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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에서의 준비를 마치고 도쿄에 들어와 살집도 구하고 일도 구하기 전에!! 일을 구하면 자유 시간이 거의 없으므로ㅎㅎ 도쿄를 구경해보도록 하자.ㅋㅋ 실제로 난 워홀 전에는 일본 여행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해 도쿄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했었다. 나카메구로, 시모키타자와, 신주쿠, 시부야, 도쿄타워 등등 드라마 속에서만 들어본 지명을 직접 가보고 싶었고, 고탄다는 그나마 교통이 편리한 곳이어서 이곳저곳 다 다녀보자 생각했다. 

1월18일 월요일에 도쿄에 도착한 나는 근처 에비스, 나카메구로를 시작으로 니시카사이로 이사 가기 전에 부지런히 돌아다녔고, 가져간 돈을 거의 탕ㅋ진ㅋ하여 한국에 돌아갈 것인가 말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시기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서 아부지가 백만원을 더 부쳐 주셨지만 다행히 그 돈에 손대기 전에 일을 구했고, 무사히 워홀 생활을 마치고 귀국할 수 있었다. 

사진을 보면 어딜 갔었는지는 알겠는데 왜 갔는지 모르겠다;;;; 

1월20일에는 시나가와 구약쇼(구청)을 갔는데 왜 갔었지?? 처음에 외국인등록을 하러 갔었던 것 같은데, 정확한 이유는 기억나지 않고 공무원아저씨가 반말한 것은 정확히 기억난다. 나에게 어린아이에게 하는 말투로 엄청 또박또박 말해주었다ㅎㅎㅎ불친절 한것보다는 낫지 뭐ㅎㅎ


구약쇼 근처 동네는 온통 주택가에 사람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아서 좀 무서웠지만, 다행히 공원이 많아서 구약쇼가 보이는 공원에서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었다. 커피우유와 함께. 3천원짜리지만 정말 맛있었던 편의점 도시락 하지만 양이 적어서 잘 안 사먹었다ㅋ

저 때 사용했던 가방과 부츠마저 괜히 그립다ㅋㅋ 부츠는 도쿄 나오기 전에 어느 편의점 쓰레기 통에 버렸다. 하도 신고 다녀서 구멍나서 눈길 걸었는데 물들어옴..그래도 너무 고마웠던 부츠ㅠㅠ 

저 멀리 보이는 회색 건물이 구약쇼이다. 시나가와는 부자동네여서 그런가 구약쇼가 아주 삐까뻔쩍했다. 너무 먼 것 빼고는 괜찮았다. 

아아 이 때였나? 내가 시나가와 구청을 몇 번 갔었지?? 암튼 여기 공원에서 밥 먹고 잠깐 쉬고 있었는데ㅋㅋ 갑자기 초등학생 저학년 애들이 자전거타고 혹은 걸어서 삼사오오 모이더니 자기 잠바를 뒤집어 쓰고ㅋㅋㅋㅋㅋㅋ닌텐도를 하는 것이다.ㅋㅋㅋㅋ아니 난 진짜 이해할 수가 없는 게 그러면 그냥 집에 가서 각자 하면 안 되나?? 저렇게 각자 잠바 뒤집어 쓰고 할 거면 대체 왜 여기 추운데 모여서 하냐ㅋㅋㅋㅋ 그 모습이 갱장히 비둘기 같았던 기억이 난다. 하나 찍어둘걸 진짜ㅋㅋㅋㅋ  

일 마치고 나오던 길에 찍었던 도쿄 하늘. 도쿄는 하늘이 참 맑고 예뻤다. 요즘은 어떠려나,,

구약쇼에서 지하철역 가는 길. 내가 찍은 사진을 보면, 왜케 그냥 길을 많이 찍어놨는지..;;; 내가 얼마나 걸어다녔는지, 그리고 걸어다니면서 이렇게 많은 집 중에 내 집 하나가 없나 아쉬워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난다ㅋㅋ 추웠던 도쿄의 겨울도,, 워킹하면서 많이 걸어다니고 다른 동네도 많이 구경하면 좋겠다. 유명한 동네 뿐아니라 도쿄의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다보면 어지럽던 마음도 정리되고 생각이 하나로 모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혹시라도 불면이 있다면 싹 낫게 해줄 것이다.ㅎㅎ 

돌아오고 나서 몇년동안 그렇게 걸어다녔던 거리들이 문득문득 선명히 기억이 났었는데, 지금은 엄청 희미해졌다. 한국에서의 생활에 적응한 것이겠지. 워홀의 최대 장점은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일을 해도 좋고, 여행을 다녀도 좋고, 자신의 시간을 오롯이 자신이 계획하고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경험을 평생 중에 딱 1년정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늘 방랑자처럼 살자고 했지만, 도쿄에서는 정말로 그게 가능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아 불안하게 부유하지만 자유로운 삶이란 걸 아주 잠깐 맛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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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하는 날ㅎㅎ 나는 1월18일에 출국을 했다. 왜 그 날짜를 택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실 1월부터 1년을 채우려고 간건데, 대체 왜 겨울에 갔지;; 나름대로 4월부터 일본은 학기가 시작되니까 그 전에 일을 구하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마음이었는지 모르겠다. 암튼 나는 일본 갈 때는 무조건 김포->하네다만 이용했다. 나중에 여행 갈 때도ㅎㅎ 인천도 멀고, 나리타도 도쿄에서 멀다;; 

출국할 때 에피소드가 있는데, 일본 바퀴벌레가 크다고 해서ㅋ 바퀴벌레 스프레이를 트렁크에 야심차게 싸갔는데 티케팅하고 엄마랑 출국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공항에 울려퍼지는 나의 이름ㅋㅋ 결국 아마도 트렁크를 엑스레이 검사하는 곳에서 내 스프레이가 걸렸고 자물쇠를 풀어 스프레이는 엄마 손에 들려 보내고서야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스프레이류는 폭발 위험이 있어서 트렁크로도 못 부친다고 한다. 

사진이 중요하다고 느낀 건, 출국 하던 날 바퀴벌레 스프레이 빼고는 아무것도 기억 못하고 있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그날 어수선했던 공항의 분위기와 추웠던 날씨, 맛있었던 기내식ㅎㅎ(JAL 기내식 괜찮았다.) 막막하지만 무덤덤했던 나의 기분,, 일본에 도착해서 별스럽지 않은 하네다 공항에서 버스를 탔던 내 기분 등등ㅎㅎ

난 그렇게 무모한 성격이 아닌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어떻게 그렇게 무모했었을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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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유서이다. ㅎㅎ

사실 너무너무 창피한데 이것도 다 추억인지라, 당시에는 엄청난 정보라고 생각하고 절대 내 것은 인터넷에 안 올리겠다 했었지만, 어차피 나도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을 이곳저곳에 참고해서 썼었다. 

번역은 역시 다음에 해보기로 하겠다. 

理由書 


高校生の時から日本語を学びながら日本に対する関心が初めて生じました. しかしもっと深い関心の生じた時は大学に入って専攻である行政を勉強してから日本が私たちととても似ていながらも他の組職体系と文化などを持っているということを分かって行ってからです. その後インターネットの発達で大学 4年生頃から日本の大衆文化を接しながら TVドラマや音楽, 本などを通じて直接見て聞きながらますます日本に対する関心度が高くなりました. 漠然と似ているんだと思った似ている姿の隣国が確かに他のいくつかの点が目に見えたし, それが何なのかその力は果して何なのか分かりたかったです.

特に行政学勉強をしながら感じたことだが, 日本の地方自治行政面でも環境行政の側面は学ぶ点が多くて実際に韓国に適用して見られるケースも多いと思います. 例えば, 日本の大大的な祭り文化やジェントルマンなどの観光商品の開発と彼の公共的管理などは印象的に見えて, その組職と運営の自治的な形成も印象的な面です. どんなにそんな団結力と団体文化を自ら成して維持して共同体を效率的に導いて進むことができることだろう?

私は日本の大衆文化にも関心が高いが日本の公共行政の側面にもそんな意味で関心が高いです.

それで観光や短い旅行で訪問してはよくわからない実際の日本を直接生活とぶつかって見ればもっとよく学ぶことができるようです. それで日本人のです. これはヨーロッパやアメリカなどの全然違った顔と考え方を行っている他の国では学ぶことができないと思います. 似ていながらも確かに他の日本でばかり学ぶことができると思います.

そして日本で生活しながら日本の大学訪問も怠らないだろう. それである私のする勉強が大学院へ行ったらもっと詳らかに学ぶことができることだからです. それで日本の大学院進学も思っています.

韓国に帰って来ては観光行政側や環境行政と連携された地方自治行政方へ専門的な知識を積んで働いて見たいです. 日本での実生活勉強が私には大きい役に立つようだという確信が入ります.


고등학생때부터 일본어를 배우면서 일본에 대한 관심이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하지만 좀더 깊은 관심이 생긴 때는 대학에 들어가 전공인 행정을 공부하면서부터 일본이 우리와 무척 비슷하면서도 다른 조직체계와 문화 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을 알아 가면서부터입니다. 그 후에 인터넷의 발달로 대학4학년 무렵부터 일본의 대중문화를 접하고 부터 tv드라마나 음악, 책 등을 통해서 직접 보고 들으면서 점점 일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막연히 닮았다고 생각한 닮은 모섭의 이웃나라가 확실히 다른 몇가지 점이 눈에 보였고, 그것이 무엇인가 그 힘은 과연 무엇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특히 행정학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이 일본의 지방자치행정면도 환경행정의 측면은 배울 점이 많고 실제로 한구가에 적용해볼 수 있는 케이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대대적인 축제 문화나 잰틀맨 등의 관광상품의 개발과 다른 공공적관리 등은 인상적으로 보였고, 그 조직과 운영의 자치적인 형성도 인상적인면입니다?? 어떻게 그런 단결력과 단체문화를 스스로 이뤄 유지하고 공공체를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인가?


저는 일본의 대중문화에도 관심이 높아 일본의 공공행정의 측면에도 그런 의미로 관심이 높습니다. 


그래서 관광이나 짧은 여행으로 방문해서는 잘 모르는 실제의 일본은 직접 생활로 부딥쳐보면 좀더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인의것입니다?? 이것은 유럽이나 미국등과 전혀 다른 얼굴과 생각을 가지고 다른 나라에서는 배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닮으면서도 확연히 다른 일본에서밖에 배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일본의 대학방문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공부가 대학원에 가면 좀더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대학원 진학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관광행정이나 환경행정과 제휴되어 있는 지방자치행정쪽에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 일해보고 싶습니다. 일본에서의 실생활공부가 저에게는 커다란 역활을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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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여섯의 나는 참으로 무모했구나ㅎㅎㅎㅎ싶습니다. 원래 내 꿈이 이렇게 원대했었나?? 아니면 그냥 쓰기만 저렇게 쓴 건가;;; 신기하다. 그렇다 나는 행정학도였다ㅎㅎ 행정학이라는 과가 있는 줄도 모르고 가족의 말만 듣고 지원했다가 덜컥 합격하여 학비 저렴한 곳으로 가긴 갔는데ㅎㅎ 한마디로 말하자면 내 대학생활은 망이었지만ㅋㅋ 그래도 또 전공이랑 연관시킨다고 저렇게 거창하게 이유서를 썼었다. 내가 정말로 일본에 가서 부지런히 공부해서 관광이나 환경 행정 쪽으로 일을 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지금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몇 년 전 나의 생각 일부를 볼 수 있어 좋았다.ㅎㅎㅎ

그나저나 이유서랑 계획서 직접 쓰라고 했던 것은 취소해야겠다.ㅋㅋㅋ지식인에 물어봐서 좀더 정확한 일본어를 쓰는 것이 나을 것도 같다.ㅋㅋㅋ 진짜 이렇게 썼는데 어떻게 한 번에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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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비자 받을 때 내는 계획서와 이유서 샘플이다. 나도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참고하여 짜깁기를 우선 하고 나중에 문장은 다듬은 것 같은데, 그냥 구색 맞추기라고 생각해서 엄청 스트레스 받으면서 쓰지 않았다. 

일단 워킹 계획서라는 건 1년의 비자기간 동안 워킹 비자를 활용하여 어떻게 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해 쓰고, 이유서는 왜 가고 싶은지에 대해 썼던 것 같다. 

첫번째가 계획서이고 이유서는 나중에 올리겠다. 

계획서에 보면 거창하게 개월수를 나눠서 도쿄->교토->북해도->다시도쿄에 돌아온다고 썼는데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게 단발적으로 알바를 구할 수도 없을 뿐더러 고용주 입장에서 보면 민폐가 아닐까? 

결론적으로 나는 도쿄에 살면서 10개월은 도쿄에서 일하면서 생활을 했고, 중간에 국내여행으로 삿뽀로+오타루에 다녀왔고. 마지막으로 한국에 돌아가기 2주정도 전에 교토와 오사카를 여행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볼일이 있어서 11월정도에 한국에 나왔다가 다시 일본에 들어가기도 했다. 

1년 동안 알차게 나름대로 잘 지냈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실제 썼던 계획서의 내용인데 몇 줄 안 읽어봤는데 이미 문법이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포털사이트에 보면 지식인 같은 데에 워킹 이유서와 계획서를 번역해 달라고 올리는 걸 많이 봤는데, 요즘 번역기도 워낙 잘 되어 있고 일본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면 직접 써보기를 추천한다. 남의 것도 잘 보고. 


아 세상에나,,;;; 지금 내가 쓴 걸 번역하면서 알았는데 엉망진창이었다;;;;; 네이버 번역기 돌렸었는지?? 아주 난리 났었구나. 

긍정적인 것은 이렇게 엉망으로 썼는데도;;;; 한 번에 비자가 됐다는 것을 보면 확실히 내용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ㅎㅎㅎ


아 근데 나 지금 너무나도 창피하다;;;; 지울까;;;;;ㅋㅋㅋㅋㅋ

그때 야키소바빵을 엄청 동경했던 나의 마음이 계획서에도 야키소바빵을 쓰게 했다.ㅋㅋㅋㅋ


1. 東京 ( 2009年 7月 ~ 9月 )

手始めは日本の首都である東京で始めたいです. ソウルと似ているようもうちょっとグローバルしたイメージの東京で適応する期間がほしいです. 日本語を少ししかし, 実際に使って見て生活して行くことができるのか確認, 不足だったら語学院を通いながら補いたいです. 残った期間をもっと面白く楽しむためだからです. 大都市はある程度似ている麺を持っていると思います. 特に映画でブァワッドン東京をゆっくり散歩することがあまりにも期待になります.

시작은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서울과 닮은 듯 좀 더 글로벌한 이미지의 도쿄에서 적응하는 기간을 갖고 싶습니다. 일본어를 조금 하지만, 실제로 써보고 생활해 나가는 것이 가능한지 확인, 부족하다면 어학원을 다니면서 보충하고 싶습니다. 남은 기간을 좀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대도시는 어느정도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화에서 봐왔던ㅋㅋㅋㅋㅋ도쿄를 천천히 산책하는 일이 정말 기대됩니다. 

2. 京都 ( 2009年 10月 ~ 12月 )

京都の秋は美しいと聞きました. お寺と宮, 祭りの都会人伝統の京都は秋になれば紅葉して一団となって古風である雰囲気で一杯のようです. 千年の歴史を持った京都の落ち葉が落ちる 通りを歩いて通うことは想像だけでも充満される気持ちです. 京都で過ごしながら近くの有名な都市たち大阪, 奈良, 神戸は必ず立ち寄って見たいです.

교토의 가을은 아름답다고 들었습니다. 절과 궁, 축제의 도시인ㅋㅋㅋㅋㅋ 전통의 교토는 가을이 되면 단풍 일색이 되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교토의 낙엽이 떨어지는 거리를 걷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충만한 기분입니다. 교토에서 지내면서 가까운 유명한 도시들 오사카, 나라, 고베는 반드시 들러보고 싶습니다. 

3. 北海道 ( 2010年 1月 ~ 3月 )

あまりにも行きたい北海道. ラブレターなどの日本の映画によく出た北海道は韓国歌手たちのミュージックビデオにもあまりにも美しく撮れています. 常にそんな絶景たちを見て必ず直接に行って見たいと思っていました. 特に雪が降る北海道の姿はまるでクムガッスブニだ. そして清い水で作ったラーメンを食べてビールも一杯飲みたいです. 温泉に浴衣は漏らさなくなければならないコースです.

정말 가고 싶은 북해도. 러브레터 등의 일본 영화에 자주 나온 북해도는 한국 가수들의 뮤직비도에도 정말 아름답게 나옵니다. 언제나 그런 풍경들을 보고 반드시 직접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눈이 내린 북해도의 모습은 마치 꿈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맑은 물로 만든 라멘을 먹고 맥주도 한 잔 마시고 싶습니다. 온천에 유카타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4. 東 京 ( 2010年 4月 ~ 6月 )

また東京に帰って来て楽しい旅行の疲れをゆっくり解きたいです. 本当に日本の平凡に暮している生活人のように生きてみたいです. 書店へ行って本を事故, 公園を散歩して 通り公演を報告, ヤキソバパンを食べて 通りを歩いて通いたいです. 東京都庁上がって東京の夜景を見下ろして, ジェントルマンを訪問して家に帰って来て TVを見て日本語でその日の韓日と私の感じをソネリョがでと思うです. ゆっくり時間が経ってくれたらと思います.

다시 도쿄에 돌아와서 즐거운 여행의 피로를 천천히 풀고 싶습니다. 정말로 일본의 평범한 생활을 하는 생활인 처럼 살아보고 싶습니다. 중고서점에 가서 책을 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원을 산책하고 길거리 공연을 보고, 야키소바빵ㅋㅋㅋㅋ을 먹고 걸어다니고 싶습니다. 도쿄도청에 올라 도쿄의 야경을 내려다보고, 잰틀맨을 방문해서 집에 돌아와서 tv를 보고 일본어로 그날의 한 일ㅋㅋㅋㅋㅋㅋ과 저의 기분을 써내려ㅋㅋㅋㅋ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시간이 흘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외장하드가 없어서 사진도 없고 해서 포스팅을 안하려고 하다가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별 생각 없이 시작한 블로그인데, 쓰다보니 재미있어서 주말 빼고 하루에 한 개정도 포스팅은 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도 생각보다 내 워킹 홀리데이 이야기를 검색해서 들어오는 비율도 많고, 아직도 워킹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아직 워킹 홀리데이를 갈 수 있는 나이대의 청년들이 부럽기도 하다. ㅎㅎ 되게 늙은이 같으다.

암튼 오늘은 도쿄로 워킹홀리데이를 갔을 때 추천하는 동네와 일자리 등에 대해 내 생각을 자세히 써볼까한다.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정도만 해두면 좋겠다.

우선 살기 좋은 동네는 이미 이전에 히츠지 부동산에서 도쿄 쉐어 하우스를 구할 때 추천하는 집으로 내가 살았던 니시카사이의 프리마벨라를 골라봤었는데, 사실 고토구는 도쿄에서 인기 있는 동네는 아니라고 한다. 고토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강의 동쪽인데 아라카와의 동쪽인 것이다. 도쿄에는 크고 작은 강이나 천이 있고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곳으로는 메구로가와나 스미다가와 정도일까? 나도 메구로가와는 만화책이나 드라마에서 이름을 몇 번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아라카와는 지금도 이름을 제대로 못 외운다.ㅋㅋ 암튼 한강정도 크기의 생각보다 큰 강인데, 여름에는 불꽃 축제 등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강 주변은 쓰나미 등의 영향으로 범람의 위험이 있어 강 주변의 동네는 위험하고, 집값도 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니시카사이보다도 카사이라는 곳이 일본 사람들도 더 잘 안다. 치바가는 길이라고 하면서 아는 척하지만 니시카사이가 어디인지는 잘 모른다.

같이 살던 일본인도 너 니시카사이를 어떻게 알고 여기까지 왔냐고 물어봤었는데, 실제로 외국인들이나 한국인들은 신주쿠나 타카다노바바의 와세다대 근처, 닛뽀리, 우에노, 아키하바라 등 유명한 도심지 근처에 사는 경우가 많다.

유명한 동네 근처에 살면 좋은 점은 1)일자리가 많다. 2)시급이 비싸다. 3)(어)학교 등이 가깝다. 4)놀러가기 좋다.(교통이 좋다)정도인데, 나는 사실 집을 찾을 때 조건 중에 하나가 '사람이 적은 곳'이었다.

왠지 인구밀도가 확 낮아지면 시급이 확 낮아질 것 같아 도쿄 23구를 벗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진짜 사람이 많다는 소리를 듣긴 들었지만, 도쿄 유명한 곳에는 사람이 정말 진짜 엄청 되게 많다. 하지만 주택가로 들어가면 그 많던 사람들이 다 자기집을 찾아갔는지 확 준다. 사실 나는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엄청 놀러다닐 것이다. 사고 싶은 게 많다! 이런 주의가 아이어서 나는 1) 사람이 적당한 곳 2) 시급이 적어도 좋으니 일이 별로 안 많은 곳 3) 적당한 젊은이들과 사귈 수 있는 곳 등 나름의 조건을 생각하고 살 곳과 일을 구했다.

실제로 동네를 가봐야지만 그 동네의 분위기를 알 수 있기 때문에 1달정도 천천히 하지만 집중적으로 도쿄 곳곳을 둘러보길 바란다.

나도 두달동안 돈이 떨어질 때까지 유명하다는 동네에도 다 가보고, 마음에 드는 쉐어 하우스가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둘러보겠다고 연락을 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친구와 같이 사는 것은 반대한다..... 나중에 만난 한국인 언니와도 재미는 있었지만, 사실 그 때 좀 더 혼자 돌아다니거나 일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좀 한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 외로워서 그런 생각을 할 여유가 없기도 했다.

아무튼 내가 일했던 두 곳은 내가 고려했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이었다. 물론 맥도날드는 아침출근시간대와 점심시간대 미친듯이 바빠서 처음에 운 적도 있지만 적응하니까 또 너무 편했다. 매니저나 친구들이 배려도 많이 해줬다.

일단 맥도날드는 시급이 저렴한 편이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 당시에 거의 9백엔~1300엔이던 시급에서 맥도날드는 9백엔 초반 대였던 듯하다. 그리고 나는 산쿠스라는 편의점이었는데, 거기도 시급이 높지 않고 8백엔대 였던 것 같다.

하지만 산쿠스는 진짜 일이 없었다. 동네 편의점이었고, 주위에 로손도 있고 패밀리마트도 있고, 큰 마트도 있어서 손님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블로그 후기 같은 걸 보면, 신주쿠나 다카다노바바 같은 곳에서 캐셔 2~3명이 계속 계산해도 줄이 끊이지 않고, 옆에서 봉투만 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을 정도로 손님이 많은 편의점도 있다고 하던데 나는 그런 곳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 뭐 돈은 많이 벌겠지만, 나는 내가 먹고 살 정도만 벌어도 상관 없었다.

그리고 세븐일레븐이나 패밀리마트는 오뎅이나 아게모노(튀김)같은 먹거리가 너무 많은데 그것도 싫었다.ㅠㅠ 생각해보니 내가 되게 까다롭게 굴었구나.ㅎㅎ 암튼 산쿠스는 그런 게 적어서 좋았다. ㅋ

위 내용들로 보면 규모는 작지만 살기 편한 동네를 찾고, 그곳에 쉐어 하우스를 구하고, 동네 근처에서 다니기 좋고 규모가 크지 않은 일자리를 구하면 1년은 거뜬히 살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가기 전에는 아무리 블로그 글이나 후기를 봐도 확 와 닿지 않는 면이 있는 것 같다. 더군다나 나는 워킹으로 일본을 가기 전까지 여행으로라도 일본엘 가본 적이 없어서 더욱 초반에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도 같고, 아니면 그동안 너무 온실속 화초처럼 나약하게 자라서 그랬던 건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엄청 반성하는 두달 이었지만 집구하고 일자리 구하고 생활이 안정되고 부터는 그냥 같은 일상이긴 했다. ㅎㅎㅎ

그래도 워킹은 내 삶에서 잘했던 일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소중하지만 공기처럼 익숙해졌던 것들로 부터 떨어지는 것. 혼자가 되어 보는 것. 내가 결정하는 것 등등등 나에겐 다시 없을 기회였고, 경험이었다.

지금 내가 워킹 글들을 찾아봐도 막막하기만 한데, 막상 가려고 준비중인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막막할까 싶지만, 무조건 가보라고 하고 싶다. 성공일지 실패일지는 끝날 때 알 수 있을 것이고, 그 결정 또한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아마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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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에서 특별히 어학원이나 일본어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워홀이라는 것이 워킹(일하고) 홀리데이(노는 날)이기 때문에 사실 최소한의 돈을 벌고 노는 것(돈을 쓰는 것)에 중심을 두는 비자인지라ㅋ 이유서나 계획서를 쓸 때도, 돈만 벌겠다!라고 쓰면 곤란하다;; 조금 벌고 열심히 쓰겠다!! 일본 문화를 충분히 흠뻑 경험하고 가겠다. 여기저기 여행 다닐 예정이다 등등으로 쓰면 더 좋다고 어디선가 봤던 것 같다. 물론 하나하나 읽어볼 거라고는 나는 생각하지 않지만ㅎㅎ

암튼 그래서 나는 일본에서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고, 아는 사람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사람도 사귈 겸, 실제 사람들이 말하는 일본어도 들을 겸 그리고 돈도 없고 해서ㅎㅎ 무료 일본어 교실을 찾아 헤맸다.

구글이나 야후 재팬 사이트에서 日本語教室 ボランティア 일본어 교실 보란티아(자원봉사)를 검색하면 제일 위에 나오는 두 개의 사이트를 보면 된다.

일본 전국 일본어 교실 안내 사이트 : http://u-biq.org/volunteermap.html

도쿄 23구의 일본어 교실 안내 사이트: http://www.tnvn.jp/guide/tokyo-23-wards/

도쿄는 도쿄 도심을 중심으로 한 23구와 00시 등으로 나눠지는 도쿄도로 이루어지는데 23구 외의 00시에서 살기로 했다면 근처 교실을 찾아보도록 하자.

두 사이트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곳 근처의 일본어 무료 교실을 찾아 주 1~2회 참여하면 된다.

가격은 교실마다 달라서 나카메구로는 한 번에 백엔이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고탄다는 삼백엔이었던가? 니시카사이는 한꺼번에 냈던가;;;

미리 메일을 보내서 참가 의사를 밝혀 두는 것이 좋다. 일본은 어딜 가나 미리 미리 연락을 해서 상대의 의향을 물어봐야 한다.

 

제일 처음 살았던 고탄다 집의 그나마 좋았던 점은, 메구로 강이 바로 앞이어서 메구로 강을 따라 걸으면 유명한 곳에 갈 수 있는 점이었다.

에비스나 나카메구로는 걸어서 가기에 괜찮은 거리였고 야마노테센 길을 따라 가면 시부야나 요요기 등도 갈 수 있긴 한데ㅋ 무릎나감ㅋ

고탄다에 살았던 두달 동안 거의 매주 나카메구로의 일본어 교실을 다녔는데, 사실 자원봉사라고 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대부분인 것도 사실이다.

젊은이는 거의 없는데 나는 그게 더 편했다. 한 할머니께서는 먹을 것을 사주시거나 일본어 프린트를 전부 해주셔서 공부도 철저하게 시켰다.ㅎㅎ

 

내가 참여했던 건 나카메구로구, 시나가와구, 에도가와구, 닛포리의 일본어 교실 및 교류회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카메구로구의 교실이 알찼다.

그곳에서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는 소중한 인연도 만났고, 알찬 일본어 교실이었다.

나카메구로 구청에서 했었는데 깨끗하고 좋은 곳이었다~ㅋㅋ 참 여기서 한국인 언니도 처음 만났었다.ㅎㅎㅎ

아마 고탄다 집에서 이사 가기 전에 와서 다시 나카메구로 구청에 올일이 없겠지 하며 찍어뒀던 것 같다.

 

고탄다에서 나카메구로로 가는 길. 메구로 가와는 벚꼬층로 유명한 곳인데, 전체가 벚나무이다. 저 때는 겨울이라 을씨년스럽지만,,

그래도 저 길을 걸을 때 참 좋았었다. (하트)

유난히 해가 빨리 지던 일본. 하늘은 맑고 해 지기 전의 파란 빛깔이 좋았다. 해지고 나면 너무 추웠지만ㅠ

 

에비수 가는 길! 지금 다시 가도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ㅋㅋ

걸어서 에비수에 가다니 좀 먼 길일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걸어다니던 나에겐 에비수가 제일 만만한 거리였다.

도착했다!! 에비수 가든플레이스! 그리고 맥주 박물관ㅎㅎ 관광지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기때문에 그냥 둘러만 보았다.

나중에 워홀이 끝날 때 쯤엔 소중한 인연과 요 근처의 호텔에서 부페를 먹었지..ㅠㅠㅠㅠ 넘나 감사합니다.

에비수역 가는 길에 있던 신사? 절?

워낙 신사가 많아서 둘러보기만 했다.

그렇다 야마노테센으로 고탄다에서 신주쿠까지 5개역.

걸어서 갔다!! 발이 내 발이 아니고 허리 끊어지는 줄 알았다...;;;;

신주쿠의 랜드마크인 시계탑은 찍었지. 신주쿠가 왜 그렇게 유명한지 의아했었다ㅎㅎ 우리 나라로 치면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같은 느낌이랄까.

교통의 요지이고 오피스 거리 이다.

 

이건 중간에 있던 요요기 공원 입구. 메이지 신궁 앞에 있던 등불이다. 오른 쪽으로 가면 메이지 신궁에 들어갈 수 있다.

 

돌아오던 길이던가. 가는 건 가볍게 가도 돌아올 때가 진짜 힘들다. 그래도 뭔가 낭만적인 거리. 풍경. 나는 이방인.

오늘 포스팅은 사진이 많다. 그동안 묵혀두었던 사진 하나 하나. 다시 보니 좋다.

안녕 도쿄-

일본에서 일구하기, 일본에서 아르바이트 구하기, 도쿄 아르바이트, 일본 아르바이트, 도쿄 알바, 일본 알바

오늘은 일본에서 알바구하기에 대해 써볼까한다.

일을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몇 가지 방법으로 나눠볼 수 있다.

1) 직접 찾아다니며 '아르바이트 모집'( アルバイト募集)팻말을 찾아 들어가거나 전화를 걸어 본다ㅋ

2) 타운워크 등 무가지에서 찾아서 전화한다.

3) 타운워크, 리쿠나비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찾아본다.

4) 대형체인점(맥도날드, 스타벅스 등)의 공식 홈페이지 채용 사이트를 찾아본다.

5) 동유모 알바 카테고리를 찾아본다.(비추)

참고로 내 일본어 실력은 JLPT 2급을 가지고 있었고, 고등학교 제2외국어부터 대학까지 접한지 약 8년 정도 지나있었지만, 일본 들어가기 1년 정도 전에 JLPT를 땄고, 그 때 집중적으로 일본드라마, 영화, 노래 등으로 일본어의 감을 잃지 않도록 하고 있었지만 특별한 공부(학원, 수업 등)는 따로 하고 있지 않았다.

실제로 일본어를 들었을 때 거부감은 없었지만, 읽지 못하고;;; 말도 잘 나오지 않았다. 말문이 트인 것은 2달정도 됐을 때 면접도 보고, 일본인들이랑 일을 시작하니 좀 나아진 느낌이 들었다.

 

암튼 들어가서 두달 동안은 알바를 구하기 위해 사투해야 했는데 타운워크를 보고 처음 알바 전화를 걸었을 때 사장이 하는 말을 다 알아듣는데 말이 나오지 않아(전화가 진짜 힘들다;;) 일본어 못하면 일 못구한다는 말만 들었다-_- 부들부들 

이력서는 정식으로는 10군데 정도 넣었던 것 같고, 전화는 20군데 정도?? 면접은 긴자의 파스타집, 도쿄돔에 있는 스타벅스, 동유모에서 찾은 출판사 매점, 프레쉬버거집, 흑인이 주인이었던 서브웨이, 타운워크를 보고 갔는데 텐엔조후라는 곳의 술집(바)였다;;; FPM닮은 아저씨가 면접을 봤는데 타코야끼집에 취직 시켜준다고 하고 연락 없음ㅋㅋ, 그리고 6개월 정도 후에 한국어 강사 학원 면접은 떨어지고 온라인 한국어 과외 면접도 봐서 되긴 했지만 거의 안함.  

처음 거절의 전화와 긴자 파스타 집에서 자신감을 가지라던 점장의 말ㅋㅋ 서브웨이 면접을 붙었지만 보증인 때문에 마음 고생하다가 울면서 안한다고 전화했던 일 등등 평생동안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서러움과 억울함이 몰아치던 두달이었지만 한 번 엄청 울고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보증인을 원하지 않는 다국적기업의 체인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해서 다음 면접부터는 보증인이 없다고 밝히기로 마음먹고 지원한 곳이 맥도날드였는데

공식홈페이지에서 지원을 했었는지 전화 한통, 면접 5분에 합격이 되었다. 도심지는 늘 아르바이트 자리가 부족하고, 외국인에게 관대한 편이다.  

결국엔 두달째에 주중 맥도날드 알바를 구했고, 그 후 니시카사이로 이사를 하고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쓰윽 전화를 걸어 주말 편의점 알바를 구하게 되었다. 맥도날드에는 한국인은 없었고, 중국인 2명 외에 전부 일본인이었다. 도토루 커피점은 까였다. 모집이라고 써있어서 전화했는데 안구한다고 함-_-

했던 일은 햄버거 만들기 전반, 설거지, 청소 등인데 사실 짐을 나르는 남자애는 정해져 있었고, 청소는 나이가 많으셨던 어머님이 주로 해주셨다.

나는 거의 주방이었고, 프론트에서 주문을 받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알바 기간이 거의 9개월정도 됐는데 프론트 교육을 시키기에는 짧다고 생각했는지, 나보다 말은 못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먼저 교육시켰다.

편의점에서는 캐셔 및 청소, 물건 정리 등을 하였고, 편의점에도 한국인은 없었다.;;

지금은 맥도날드도 편의점도 없어졌지만ㅠㅠㅠ 내 소중했던 나의 일터. 항상 늘 그립다.

내가 알바하던 곳 휴게실에서 바라본 도쿄 황궁. 내가 알바했던 맥도날드 타케바시 지점은 없어졌고, 진보쵸에 통합되었다.

진보쵸에 지원 나가기도 했는데 진보쵸는 총 3층 건물로 엄청 컸고 타케바시점은 큰 빌딩에 아주 작은 지점이었다. 나의 사항 타케바시점ㅠㅠ

음식점알바를 하면 대부분 식사가 제공되지만 맥도날드는 식사도 차비도 지원이 없었다.

게다가 시급도 높지 않아 넘나 아쉬웠지만,,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매장이 넘나 좋았다.  맨날 저리 부실한 도시락을 싸다녀서 살이 잘 빠졌지....

황궁에서 산책하면서 바라본 빌딩인 것 같은데 저 가운데 빌딩이었던가??

채변검사 봉투다ㅋㅋㅋ 채변검사 되게 오랜만에 해서 신기했다ㅋㅋ 처음 들어가면 사진을 찍어주고, 크루에 넣어준다.

나는 모닝맥(7시~12시)부터 점심시간까지 들어가고 보통 3시~4시 사이에 일이 끝나 집에 와서 씻고 낮잠을 자고, 5시나 6시쯤부터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안일을 하는 나날의 반복이었다.

일본은 해가 일찍 떠서 6시 출근이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제일 더운 시간에 실내에서 일을 하는 게 집에서 쓰는 전기 등을 줄일 수 있어 더 낫다고 생각했다. 오후 시간은 비기때문에 그 때 다른 동네 구경이라던가 장보는 등 개인 볼일을 볼 수 있었다.

타케바시는 니시카사이에서 토자이센으로 한 번에 갈 수 있어 편했다.

일본으로 워킹을 가기 전에 한국에서 여러모로 알아보고 가는 것도 필요하고, 가서 어떻게 집과 일을 구할 지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현지에서 실제 상황을 맞닥뜨려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해보고 행동하는 것도 엄청 스트레스이고, 서글플 때도 있겠지만,

재미있고 통쾌한일이다. 물론 잘 해결 됐을 때 이야기이지만ㅎㅎ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를 잘 만들어가면 좋겠다.  

 

 

 

외장하드에 있던 예전 일본 핸드폰의 사진을 찾았다!! 추억이 몽글몽글ㅋㅋ

그 때 블로그를 해서 사진을 좀 정리해둘 걸 그랬다. 당시에는 매일매일이 뭔가 부산스러워서 집에 있는 시간도 잘 없었던 것 같은데..ㅎ

우선 사진을 몇 장 찾았기에 일본 쉐어 하우스의 컨디션을 실사로 봐보자. ㅎㅎ

당연하게도?? 첫번 째 고탄다 집은 사진이 없다.

나는 거실에 있던 이층침대 2개 중에 한  곳의 윗 침대였고, 아래도 일본인 옆 이층침대도 전부 일본인이었는데ㅎㅎ

고등학생, 밤에 일하러 다니던 여성분과 그리고 내 아래 침대에 있던 애는 일을 안했다.;;; 집이 삿포로라고 했는데 집에 몇 주 동안 다녀오고나서는 내가 나갈 때까지 거의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 돈이 어디서 나는 건지 뭐하러 도쿄에 있는 건지 궁금했지만,, 거의 대화는 하지 않았다. 한국인들도 많았는데, 유학생 두 명 워킹 두 명 이었던 듯하고 유학생들은 짧게 알바를 하고 거의 집에서 돈을 받아서 썼고, 워킹인들 두명은 밤에 편의점에서 일하거나 한국음식점에서 일했다. 일본인과 접촉점은 거의 없다고 했고, 다들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안 남아서 집이 거지 같았지만 참고 산다고 했다.. 싸서;;;;

 

첫 집의 이층침대는 조명이 없어서 맨날 이렇게 어두웠다. 그래서 집에 더 안 있었던 것 같다. 나가서 하루종일 걷다가 일자리를 구하고 오면 겨우 잠만 잤었다. 핸드폰을 처음 만들었었던 것 같은데, 빅쿠카메라에 가서 0엔폰으로 만들었었다. 정말 너무 좋아서 한국에서도 쓰고 싶을 정도였다ㅋㅋ 요즘은 스마트 폰이라 좀 다르겠지?? 요금도 저렴하게 직원분이 잘 가입해주셔서 1년간 무리없이 잘 썼다. 지금도 집 어딘가에 있을텐데..ㅎㅎ

일본, 특히 도쿄의 겨울날씨는 우리나라처럼 기온이 낮지는 않아 춥지 않다고 하지만, 바람이 바닷바람이다. 뼈에 스미는 바람이다.;;; 나는 겨울옷은 코트 하나만 가지고 갔었는데 진짜 추웠다. 감기에 걸리면 안되기 때문에 마스크는 꼭 쓰고 거리에서 무가지 중에 지도가 나와있는 건 무조건 가져와서 일단 봤다. 도쿄 지리를 거의 모르고 가기도 했고, 지도 덕후라,,ㅋㅋㅋ 일본은 무가지 퀄리티가 엄청나다 정말.. 모으는 재미가 있었다.ㅋ

첫번째 집의 천장 바로 아래 벽이다. 지도랑 알바자리가 있으면 덕지덕지 붙여놨었다.

일본에서 일자리를 구했던 방법은 동유모/무가지/인터넷이었는데 그 때만해도 인터넷 채용보다는 무가지 채용이 더 잘 되어 있어서 무가지를 잘 활용하면 좋다.

타운워크 : https://townwork.net/tokyo/

리쿠나비 : http://job.rikunabi.com/2017/

 

그리고 대망의 두번째 니시카사이 집의 컨디션이다.ㅋ

무려 개인책상이 있다.ㅋㅋㅋ왜케 지저분하지;;; 거의 무가지이다.

 

무가지도 많이 모았고, 북오프(book off)에서 100엔짜리 문고판 소설도 가끔샀다. 내가 좋아하는 무라카미류의 쿄코.

프리마벨라의 실사이다. ㅋㅋ 물론 홈피 사진보다는 허접해보이지만;; 깔끔하고 이런 곳에 4명이 산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ㅋ

바로 정문이 현관 문, 고타츠가 보이고, 오른쪽 문은 화장실 그 옆이 욕실이다. 일본은 변기(화장실)과 욕실(세면장)이 따로다. 화장실은 신발 안 신고 그냥 들어감;;;

내 침대이다. 이층 침대의 아래층이고, 바로 옆은 옷을 걸 수 있는 헹거가 있고, 침대 아래는 신발이나 물건을 넣을 수 있는 플라스틱 박스가 있다.

내 사랑 죠-상(코끼리씨).

세번째 집은 일본에서 비싸다는 동네인 니시아자부의 3층짜리 주택이었다. 맨 윗층의 다락방처럼 생긴 방을 한국인 언니와 둘이서 같이 썼다. 방값도 11만엔(120만원)정도였던 것 같은데 광열비 포함이고 둘이 나눠서 내서 크게 부담은 없었지만,, 사실 니시카사이의 쉐어 하우스를 나온 것은 실수였다..;;;

한국인 언니도 전에 있던 쉐어하우스에서 사람들과 약간씩 문제가 있었고, 나도 같이 살던 일본인이 점점 뭔가 잔잔하게 짜증을 내기에 별로 신경은 쓰이지 않았지만 불편함이 있어 말이 통하는 한국인이랑 같이 살면 좀더 편하지 않을까도 싶었고, 그리고 1년 뿐인 워킹이니까 도쿄 이곳저고셍서 살아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유명한 동네이고 록본기와도 가까워서 남은 기간 잘 살았던 것 같다. 지금은 연락하지 않지만 한국 언니랑도 일본 국내여행도 이곳저곳 잘 다녔었다. 언니는 도토루 커피점과 페밀리마트 편의점에서 일했는데 나보다 잘 벌고, 편의점에서 기간 지난 도시락도 가져오고 아주 윤택한 삶을 살았다...ㅎㅎㅎ 은행에서도 언니한테 더 잘해줌 -_- 생각하니 짜증나지만ㅋㅋ 그래도 언니 만나서 재밌었던 기억이 많았다.

 

리락쿠마 침대는 언니가 쓰고 가운데에 책상 하나, 그리고 그 옆이 내 자리이다.

언니 침대 발 끝에는 붙박이 장이 있어서 언니가 쓰고, 내 매트 발끝에는 헹거가 있어 내 옷을 걸어두었다.

내가 양보를 많이 했었구나ㅋㅋ

그리고 저 파란이불은 고탄다 집에 있을 때 한국 유학생이 버린다고 비닐에 넣어놓은 것을 달라고;;; 해서 얻어왔는데 진짜

너무 가볍고 따숩고 부들부들한 좋은 이불이었다. 한국에 싸올걸.. 후회가 많았다.ㅋㅋ 언제나 함께하는 코끼리씨~

세번째집도 사실 깔끔하고 괜찮았는데, 1층 도미토리에 살던 일본인이 문제였다.

나한테 욕도 하고 그랬다ㅋㅋ 난 무시했지만;;; 약간 이상한 사람이아니었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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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지 부동산 이용법

 

내가 워킹홀리데이에서 살 집을 구한 건 히츠지 부동산에서 였다. 히츠지 부동산 사이트 : https://www.hituji.jp/

나는 일단 일본에 들어가기 전에 동유모 카페에서 한 달 머무를 집을 구해서 짐을 풀고,

일본에 들어가서 살 집과 일자리를 구하고자 한 거였는데, 동유모에서 구한 쉐어하우스가 상상이상으로 열악해서 두달 간 고생을 했다. 

일본은 정확히 나가기 한달 전에 말을 해야하므로, 들어가봐서 집이 별로이면 바로 말하는 게 좋다. 이것도 월단위의 쉐어 하우스나 가능한 이야기이지 실제로 부동산 등을 이용해서 보증인(보증회사)를 두고 집을 구하게 되면 시키킹, 레이킹 등 초반에 두세달치 월세를 한꺼번에 쓰게 된다. 쉐어 하우스나 게스트 하우스가 아니면 한 달만에 또 집을 구해서 나간다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한 달 동안 도쿄 구석구석을 알아보고, 일자리를 구하고, 집을 알아보는 게 약간 부담이 가는 것도 있지만,

나로서는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히츠지에서 구한 두번 째 쉐어 하우스는 일본인과 한 방을 썼고,

알바하는 곳에 지하철로 한 번에 갈 수 있고, 근처에 편의점 알바도 하나 더 얻을 수 있었으며, 주택가여서 마트 같은 것도 잘 되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살 수 있었다. 도쿄 중심지와 그렇게 멀지도 않았다.

다만 신주쿠나 이케부쿠로, 시부야 같은 유명한 도심이랑 가까이 살고 싶다고 하면,, 내가 사는 곳은 비추지만, 정말 살기에 좋다는 것.ㅋㅋ

사실 도쿄 신주쿠나 이케부쿠로에 사는 건 서울에 유학온 외국인이 비싼 돈 주고 홍대, 이태원 사는 것과 매한가지이다. 

무려 강남이 사는 곳이다.ㅋㅋ 나 혼자산다에 니시카사이가 나왔을 때 얼마나 놀랍고 반갑던지ㅋㅋ

히츠지 부동산에서 내가 두번째로 살던 쉐어하우스의 컨디션을 봐보도록 하겠다.

내가 진짜 아끼는 곳이고 워홀 끝나고 나오면서 나중에 다시 일본에 들어가게 되면 살려고 아껴뒀던 곳인데 이젠,,, 안녕,,,크흙ㅋㅋ

1) 우선 좌측 맨 위에서 관동으로 되어 있는지 보고, 상단 중간 부분에 area별, 주소지별 카테고리를 선택한다. 편한 것으로.

2) 에도가와구를 찾는다. 집을 찾으려면 어느 정도 도쿄 지도와 지하철을 알아두는 게 좋다.

도쿄에 들어가서 집 구하고 일자리 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처절하게 알아지지만ㅎㅎㅎ

3) 맨 밑에 있는 프리마벨라 니시카사이를 찾는다.

지금은 이미 만실인데, 내가 구하고 있을 때도 그랬어서, 관리인 아베상한테 메일을 보냈었다. 아마 같은 건물에 2군데를 쉐어 하우스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한 군데는 전부 한국인이었고, 한 군데는 각 방에 일본인이 있다고 했었다. 일본어를 어느 정도 알아듣는다면 일본인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좋지만,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면,,, 생각지 못한 싸움이나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인과 생활하고 일본어 학교를 다니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암튼 아베상과 여러 번 메일을 주고 받은 끝에 방이 비는 날짜와 내가 나갈 날짜를 맞춰서 방 계약을 했다. 방은 그냥 많이 보러 다니는 게 좋다. 사는 사람에 따라 사진과 전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갔을 때는 너무나 사진과 동일해서 놀랐다. 그리고 일본 집이 좁다고 했는데 좁긴 좁다ㅎㅎㅎ 그래도 맨션이고, 깔끔하고, 필요한 집기 들은 다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옷가지만 들고 들어가면 바로 생활할 수 있다.

역에서 걸어서 3분정도 걸리고, 좀 더 가면 20분정도?? 큰 마트(쟈스코였던 것 같다)도 있고, 바로 주위에 작은 마트도 있다. 햇살이 너무나 잘 들어오고, 베란다가 따로 있어 빨래도 잘 말릴 수 있다.ㅠㅠ 

지금은 만실이어서 가격이 표시 되지 않는데 내가 있을 때도 4만2천엔에 광열비 별도로 5천엔을 냈던가?? 오버되면 더 낼 수 있다고 했는데 오버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나는 7층 도미토리 이층침대 아래 였는데, 위 침대로 하면 좀 더 싸지고, 내가 얼마전에 검색해봤을 때도 가격은 비슷비슷했던 것 같다. 4만 7천엔이었나???

한 방에 2명씩 총 4명이 생활하기에 딱 좋은 크기였다. 겨울엔 고타츠도 설치해주고, 거실 등 욕실 청소도 해준다. 아직도 소개글에 아베상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ㅋ

니시카사이는 내가 살 때는(6년전) 인도 사람이 많이 사는 곳으로 인식되었었는데, 진짜 신기하게 인도 음식점도 많고, 인도 사람도 많이 봄.ㅋ 내가 나올 때쯤엔 한국 사람들도 많이 살았고, 바로 근처에 유명한 일본어 학교? 어학원도 있어서 외국인들이 많았다. 그리고 요리 학교도 있었다. 그리고 동유모 같은 곳에서 집 구할 때 

토자이센이 지나가서 토자이센 따라서 알바를 구하면 좋고, 도쿄중심은 생각보다 지하철로 다니면 멀지가 않아 유명한 곳 - 신주쿠, 시부야, 요요기 등은 30분~40분 내로 갈 수 있다.

내 보물같은 곳 니시카사이.. 진짜 볼 것 없는 곳이지만 나를 도쿄에서 살 수 있게 해준 따뜻한 곳이었다. :)

 

다음 편엔 일본어 공부했던 걸 써보기로ㅎㅎ

 

 

 

 

일본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마주했던 풍경.
자전거가 엄청 많았다. 저렇게 많은 데도 길은 깨끗하고 자전거도 깨끗하고 가지런했다.
 
한국에서 고탄다 쉐어 하우스를 거처로 정하고 하네다에서 고탄다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다.
한국에서 도쿄 지도를 엄청 보고, 지하철 노선도도 엄청 봤지만,
고탄다라는 곳이 어디인지 와닿질 않았다.

아무런 연고도 없고 처음 가보는 도쿄에서 어디에 살아야할까,,그렇다고 한국인들 많이 있는 곳은 또 싫은데.

메이지역과 고탄다를 고민하다가 저렴하고 야마노테센(서울의2호선처럼 둥글게 도쿄를 순환한다)에서 가까운 고탄다로 가기로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고탄다는 주거지역이라기 보다는 오피스 거리였고,
쉐어 하우스는 방 하나에 거실 하나, 그 안에 이층침대가 가득차 있었고,  
내 공간은 방이 아닌 거실의 이층 침대의 한칸 뿐이었다.
 
그냥 모든 게 처음이어서 견딜 수 있지 않았을까싶다.
일본은 그렇다더라하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집 값이 비싸다. 물가도 비싸다.
그래서 아~ 그런가보다 했다.  
 
고탄다 첫 집에서 짐을 풀고, 같은 집에 있던 한국인에게 식료품점을 물어보고 toc빌딩에 갔던 길에 찍었던 사진 같다.

서울보다 복잡한 지하철과 많은 사람들, 16시부터 해가 지기 시작하는 깨끗하지만 차가운 도시. 

나에게 있어 일본의 첫인상이었다.

 

+ 일본 워홀 짧은 tip - 일본 워홀 초기 정착 비용, 일본 워홀 집구하기

* 일본 워홀 초기 정착 비용은 사람마다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딱 얼마를 준비하라고 할 수는 없다.

인턴쉽을 하지 않는 이상 도쿄 같은 대도시에서 처음 시작을 하려면 일단 집이 필요하다. 도쿄 외의 지방 도시는 월세가 얼마인지 모르겠고, 도쿄는 도심과 그 주위 도쿄도 oo시 같은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 같은 곳으로 나가면 월세는 좀더 싸질 수 있다. 일자리가 줄 수도 있고, 시급이 더 저렴할 수 있다.

집 종류도 많아서  레오팔레스>원룸>쉐어하우스>게스트하우스 가격에 따라 이 정도로 나눠볼 수 있는데, 레오팔레스는 대부분의 시설이 빌트인 되어 있는 원룸(복층=로프트형도 있다)이다. 엄청 비쌈ㅎㅎ 거의 100만원 전후라고 들었는데, 살기는 엄청 좋다고 들었다ㅋ 나도 안 살아봐서 모르는데 돈이 있다면ㅎㅎㅎ 안전하게 레오팔레스 살면 좋겠다.

원룸을 구하려면,,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시키킹,레이킹이라고 해서 한 두달치 월세를 처음에 더 받는다 보증금이라고 봐야 하나 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봐야 하고(처음 구할 때 확실히 물어봐야 한다.) 문제는 보증인(일본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증인이 없다며, 보증회사를 구해야 한다. 하아,, 이건 처음에 내가 서브웨이에서 일하려고 할 때, 가계의 돈을 만지는 일도 해야하니까(캐셔) 일본인 보증인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울고불고 안 나간 적이 있다. 크흙,,, 암튼 현지 보증인이 없으면 곤란한 일이 때때로 있었다. 나중에 일본 사람을 사귀고 나서는 그런 걸 요구하는 곳이 없었는데,,

암튼 워홀비자로 1년을 체류기간으로 일단 생각하고 있다면, 직접 방을 구하는 것은 나로서는 비추다. 초기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복잡하다.

나는 제일 처음 고탄다 집은 동유모 같은 곳에 올라온 곳을 골라 완전 실패-_- 억지로 2달을 살고ㅠㅠ

허겁지겁 히츠지 부동산에서 쉐어룸을 구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고, 6개월인가 살았다. 나중에 알게 된 한국인 언니가 같이 살자고만 안했어도 거기 계속 살면서 떵떵 거리고 살았을텐데-_-  지역, 가격, 지하철과의 거리, 편의 시설, 아르바이트 장소 등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생각해서 히츠지 부동산에서 쉐어하우스를 구하는 것을 강추한다.

내가 거주했던 집들의 대략적인 컨디션을 써보겠다.

1) 첫번째 집 : 고탄다 3만8천엔 (광열비 포함) 나름 주상복합 고층이었으나 방1개 거실(부엌포함)1개에 거의 8명인가 최대12명? 정도까지 수용 가능한 수용소 분위기의 이층침대 구석,,ㅠㅠ 고탄다역에서 걸어서 2분ㅋ 역 바로 앞 앞 건물이었는데 입구를 좀 돌아가야해서 2분ㅋㅋ 일본인 3명(다 직업이;;;) 나머지 다 한국인ㅎㅎ

2) 두번째 집 : 니시카사이 4만2천엔 (광열비 별도인데 초과되면 더 냈던 것 같다.) 방2개 거실 1개의 9층짜리 멘션의 7층이었던가,, 암튼 넘나 쾌적하고 역에서 집까지 거리가 걸어서 3분. 한 방에 2명씩 총 4명이 살았다. 일본인 2명 한국인 나 포함 2명.

3) 세 번째 집 : 니시아자부 5만5천엔?? (광열비 포함,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원래 11만엔짜리 방 한 칸을 한국인 언니랑 나눠서 썼다..........)

한국인은 우리 둘, 나머지는 일본인이었는데 인간들이 진짜,,, 싸움도 났었고, 욕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총 8명 정도였나?? 근데 화장실이 1개ㅋㅋ 2층에 부엌 하나

록본기 역에서 걸어서 13분?15분정도 걸린다.워낙 비싼 동네이고 3층짜리 양옥집에 3층 다락방 형태.

첫번째 집은 한국에서 동유모 카페에 올라온 곳을 미리 구해서 들어왔고 (그래서 2달을 살아야 했는데 1달치를 미리 계약하고 나가려면 1달 먼저 얘기해야하기 때문에ㅠㅠ), 두번째 집은 히츠지에서 세번째 집은 한국인 언니가ㅋㅋ 구해서 살았다.

히츠지 부동산 : https://www.hituji.jp/ 

난 초기 비용이 2백만원정도 있었고, 일을 못 구해서 두달을 놀았다;;;; 고탄다 집에서는 계속 돈을 쓰면서 일자리 구하기만 하다가 일 구하고 니시카사이로 이사간 것. 아르바이트는 타케바시라고 도쿄 중심지에서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는 동네 편의점에서 했다. 일자리는 알바가 나와있는 무가지에서 찾아서 덜덜 떨며 전화했다.ㅎㅎ

내 생각엔 일단 아무 연고가 없이 워홀을 간다면 일본에서 한달 살 집을 우선 구하고, 일본에 들어가서 히츠지 부동산에서 고른 곳을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가기 한 달 전에 말해야 하니까 집은 되도록 빨리 결정하는 것이 돈을 아끼는 길이다.

일본 초기 비용을 많이 궁금해 하는 것 같은데 쉐어룸을 가면 식기 등 기구는 대부분 구비되어 있으니 식비만 일단 있으면 될텐데, 규동집 가면 5천원~1만원으로 잡으면 된다. 두끼만 먹고 아침은 간단히ㅋㅋ 맛있는 건 집이랑 일 구하고 안정 되면 먹으러 다니자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생각나면 더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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