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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참 순간인 것 같다. 전날 비가 내렸었는지 벚꽃이 많이 져버리고 잎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메구로강에 떨어진 벚꽃잎이 참 예뻐보였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하나미를 하러 메구로 강에 왔고, 벚꽃축제를 알리는 등도 여전히 걸려있어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었다. 

오후 느즈막히 가서 해가 질 때까지 있었는데 밤벚꽃이 또 다른 한 수 였다. 

한국에 있을 때는 벚꽃놀이를 그렇게까지 즐기지 않았었는데 일본에는 벚나무가 워낙 많아 어딜 걸어도 간단히 벚꽃놀이가 가능하다ㅎㅎ

그리고 물과 녹음의 어우러짐이 나는 그렇게 좋았다. 이 날도 나츠미짱이랑 같이 왔었던가? 혼자 갔던가?? 내 독사진이 있는데 아마도 나츠미짱이랑 같이 갔었나보다. 

도쿄 벚꽃놀이 추천 장소를 내 나름대로 해보자면, 걸으면서 보기에는 교코랑 나카메구로가 좋고, 앉아서 보기에는 우에노 공원, 키타노마루 공원이 좋다.

도쿄는 4월초가 대체로 벚꽃축제 기간이고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다. 일본 뉴스에는 벚꽃만개날짜를 아주 친절히 알려주기때문에 조금만 찾아보면 딱 좋은 날짜에 갈 수 있다. 여행으로 간다면 벚꽃 축제 기간에 야타이도 볼 수 있고 엄청난 사람 구경을 할 수 있어 추ㅋ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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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에 니시카사이로 이사를 하고 계속 알바를 구하면서 내 마음은 차분해지고 냉정해졌다. 한 달 열심히 구해보자. 아니면 말지 뭐!

이사하고 다음 날엔 바로 도쿄돔에 있는 스타벅스에 면접을 보러 다녀왔다. 

한국인은 한 명 있다고 했고, 커피도 한 잔 주었고 따뜻하게 대해주셨지만 낙방ㅋ 일본와서 스벅 커피를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셔봤다.  

그래도 한국에서 스타벅스에서 일했던 짧은 경력만으로 면접까지는 갈 수 있어서 마음이 좀 밝아졌다ㅎ

도쿄돔도 이 면접 이후로는 안 가본 것 같은데 아쉽다. 

오차노미즈역. 나에겐 중요한 도쿄의 한 장소이다. 

근데 나 여기 어떻게 찾아간 거지?? 블로그 보고 찾아갔던가.. 신기하네ㅎㅎ 

이사 온 기념으로 동네 산책을 했다. 니시카사이에서 남쪽으로 남쪽으로 가다가 옆으로 가면 디즈니랜드를 갈 수 있다.ㅋㅋㅋ

사실이긴 한데 좀 멀고ㅎㅎㅎ 카사이린카이 공원까지 한 번 걸어가봤다. 

정말 한 40분정도?? 걸으면 바다와 맞닿아있는 카사이임해(臨海) 공원에 다다른다. 

이렇게 큰 공원이라니,, 감탄. 


동네 공원이라고 생각했는데 관람차까지 있었다. 다른 놀이기구가 있는 게 아니고 그냥 관람차만 있다.

이것도 아마 허니와클로버에 나왔던 거라 찾아갔었던 것 같다. 

그때는 공사 중이라 타보진 못했다. 그리고 너무 커서 무서;;;;;;

다행히 나는 4월이 되기 전에 일을 구한다. 

고딩과 대딩시절에 맥도날드에서 일했던 경력이 도움이 되었고, 

일단 주방부터 시작이라 일본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내가 들어갔을 때 

중국인 2명이 있었는데 진짜 일본어 못함ㅋㅋ

일을 구하고 좀더 길어질 체류기간을 혼자 축하하려고 구단시타에 벚꽃놀이를 갔다. 

곧 벚꽃축제구나~

구단시타에서 교코도 금방이다.

맥도날드에 들어가고 다행히도 바로 친구가 생겼다?ㅎㅎㅎ

한국에 관심이 많은 근처 여대에서 태권도 동아리를 하고 있던 나츠미짱이 먼저 말도 걸어주고, 

벚꽃축제에 같이 가자고 해주었다. 처음 가 본 벚꽃 축제에서 먹방ㅋ

일본 야타이도 실컷보고 신기한 먹거리도 많이 보았다. 아이스크림콘 과자에 미즈아메라고 물사탕?? 물엿??이다.

이건 오사카에서 유명한 것 같은 야키였다. 

얘는 떡을 튀겨서 소스 뿌린 것 같음.....ㅋ 

아주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곳은 야스쿠니신사앞이였다.-_-

나는 저 이나리 뒤에 신사가 있는 지도 나중에 알았다;;;; 무지함을 반성해야지;;

구단시타와 교코와 아주 가까웠고, 나중에 들어갔을 때 신사 자체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보였는데 

그 앞 거리가 아주 넓어서 이곳에서 자주 공식 행사 같은 것을 하는 것 같았다. 

다 먹고 나서 무작정 걸었다. 잘 보면 건물이 정말 좁다;; 저렇게 좁은 면적에 저정도 높이의 건물을 저렇게 틈새 없이 지어 놓다니,,신기할 다름이다. 

그리고 요츠야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왔던 것 같은데, 

요츠야 역은 정말 예쁘다. 강 한 가운데에 역이라니,, 참 잘 만들긴 했다. 

 오늘의 산책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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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키타자와에 다녀온 이후, 면접을 보기도 하고 계속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하루하루가 갔다. 이미 니시카사이로 이사를 가기로 했었기 때문에 한 달을 더 버티고 한국에 돌아가게 될 지 어떨지 몰랐지만, 나름 마음을 비우고 알차게 돌아다녔다. 일본에 오기 전에 봤던 일본에서 생활을 하던 블로거가 가보지 않은 도쿄의 역이 없다고 쓴 것이 있어 나도 그렇게 다녀보자 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일을 구하고 나서는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던 것 같다. 


사진을 보니 고탄다 집에서 옆 침대 아래층에 살던 친구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카오리였구나.ㅎㅎ

낮에는 자고 저녁에 일을 하러 나가서 잘 못 봤는데 알고보니 본가에 다녀왔다고 오미야게를 사왔다. 착하네. 애들이 다 먹을까봐 나도 하나ㅋ

나는 캔음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추운 날 왠지 너무 맛있어 보여 뽑았던 캔 콘포타쥬..

내 120엔 돌려줄래.. 이 이후로 나는 캔음료는 거의 안 사먹었다..

거의 다 메구로 강 걸어가면서 찍었네ㅎㅎ

이것도 메론빵 아이스크림인데 패키지가 진짜 너무 귀여워서 샀는데 다신 안 먹었다ㅋㅋ

디저트 왕국이라며 일본도 망삘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슈퍼컵?? 아이스크림과 아이스노 미??를 만나고 신세계를 

거의 처음으로 괜찮게 보았던 면접 이었던 것 같다. 

서브웨이였는데 흑인이 사장님이었고 영어를 좀 할 줄 아는 사람을 원해서 

내가 그당시 토익7백이 겨우 넘었었는데 너무 훈늉하다고 칭찬에 칭찬을;;; 

근데 뭔가,, 위화감이 느껴졌달까,, 

나중에 일본인 보증인을 세우라고 해서 결국 일을 하지 않았다. 

나중에 구한 맥도날드보다 시급도 좋았고, 위치도 좋았고, 교통비도 지원됐는데 보증인때문에 너무 서러웠었나보다ㅎㅎ

그 와중에도 난 테레아사에 방청을 갔다. 알바는 아니였던 것 같고 그냥 개그맨 보러 갔다.ㅋㅋ 무슨 프로인지는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

그 개그맨은 지금 뭐하려나~지금 찾아보니 카스가였다. 카스가는 우리나라 여자 격투기 선수인 임수정을 실제로 상대해서 문제가 되었던 개그맨 중 한 사람이다. 일본인 치고는 진짜 몸이 좋았는데 진심으로 싸우다니-_-


방청을 다녀오고 얼마 안 있어 니시카사이로 이사를 갔다. 

옆 방에는 유학온 한국학생이랑 하와이에서 10년 정도 살다온 일본아줌마가 있었고, 우리 방에는 나보다 한두살 많았던 일본인 시마짱이 있었다. 

근데 오자마자 나는 세면기를 고장내게 된다ㅋㅋㅋㅋ

처음 들어올 때 나중에 나갈 때 어디 고장난 곳 물어내라고 할까봐 원래 없던 의자 꼭지 같은 것은 꼼꼼히 찍어뒀지만, 

결국 내 스스로 불행을 자초했다.ㅎㅎ

내가 세면기에 너무 기댔나 암튼 손을 댔는데 벽에서 떨어짐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놀래서 집에 없는 척할까 하다가 그냥 옆방 일본 언니한테 고백했다 덜덜 떨면서..;;;;

돈 하나도 없고 일자리도 못구했을 땐데 진짜 그냥 한국에 돌아가야 겠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언니가 걱정말라며 쪼꼬렛을 주었다. 

그걸 또 세상 맛있게 먹고 오들오들 떨었는데, 아베상이 친절하게 사람을 불러줬다. 

물론 청구도 하지 않았고, 집이 오래 되서 그럴 수 있다는 말만 남기고 쿨하게 감. 

진짜 앞으로의 생활도 걱정이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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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쿄에서 좋아하는 곳이다. 이 날 처음 방문 했을 때는 뭐 이런 데를 관광지라고 해놨나 이해가 안갔는데ㅎㅎ이후로도 나는 계속 계속 이 주위를 돌게 된다ㅋㅋ 

이 곳은 바로 도쿄의 중심지에 떡하니 있는 황궁터 교코!! 그 옆에 현재 천황이 살고 있는 황궁이 있다고 한다. 나는 몰랐지만ㅎㅎ;;; 일년에 2회 예약 없이 일반참가가 가능하다고 한다. 천황 생일(크리스마스언저리인 12/23)과 새해 시작하고(1/02).

평소에는 예약신청을 하고 일반 참관을 할 수 있다고 한다. 

 * 궁내청 홈페이지 : http://www.kunaicho.go.jp/event/sanga/sanga02.html 연 2회 일반 참가에 대해. 

암튼 나는 당시에는 이런 걸 전혀 모르고 그냥 황궁터만 봤다. 일본에 있던 내내 황궁터만 봤으나 후회는 없다


황궁 들어가기 전에 지도 체크. 역시나 비가 왔다. 춥다ㅠㅠ

광화문에 있는 경복궁도 좋아하는데 도심에 이런 여백의 공간이 있다는 것이 참 좋다. 

어딘가 다른 곳에 와 있는 기분이다. 왜 자동차 소음소리도 들리지 않는 거지? 

입구에서 입장권을 받고 (무료다) 들어가면 된다. 문이 여러개인데 입장이 가능한 문은 따로 있는 것 같다. 

나는 오오테문으로 들어갔던 것 같다. 궁 주위를 물이 둘러싸고 있는데 워낙 싸움이 잦았던 과거에 

적들이 쉽게 침략하지 못하도록 해 놓은  것이라고 알고 있다. 


사람도 없고 을씨년스러운 풍경이지만;;  녹색을 보니 난 좋았다ㅎㅎ 근데 여기가 맞나. 왜 아무것도 안 보이지..

저길 올라가보자. 

저게 뭐더라 무슨 박물관 이던가..

음?? 설마 여기가 다인가?? 

음?? 정말 이 돌무지가 다인건가?? 커다란 돌을 잘 쌓긴했지만,,

정말 이게 다인건가???

????

저 꽃은 뭐지.

비 내려서 다 떨어져 버렸네..

내가 이걸 찍고 있었더니 서양외국인 무리가 일본어학교 소풍나온 것 같던데 따라서 찍었다. 

그치,, 너네도 당황했지 설마 이게 달까싶겠지.

진짜ㅋㅋㅋㅋㅋ웃기다 벚꽃 폈다고 진짜 지나가는 사람이 다 저 벚나무 아래에서 사진 하나씩 찍고 갔다. 

다들 볼 거 없어서 당황하셨지요ㅋㅋ

근데 정말 넓다. 인구밀도 높은 도쿄에서 저렇게 큰 공터를 그대로 남겨두다니 놀라웠다. 

그리고 저렇게 아무것도 없는 빈! 공터를!! 관광지로 만들다니 감탄할 따름이었다.ㅎㅎ

우리 나라 경복궁은 진짜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ㅋㅋ

하지만 이 이후로 교코는 뭔가 여유로움의 상징이 되었다. 그리고 교코 주변으로 벚꽃놀이도 할 수 있고 다행히 나는 일터가 이 교코 바로 앞이라 

종종 올 수 있었다. 


나중에 벚꽃놀이 왔을 때, 도심 한 가운데 있는 풍경이라고 믿기지 않는 곳이다. 

알바 휴식 시간마다 예쁜 풍경을 보여주던 곳. 

나중에 따뜻할 때 피크닉을 갔다. 여유, 여유, 여유. 

그리고 나에게 수국의 아름다움과 금목서의 향기를 알려준 곳이기도 하다. 

일본 만화책이나 소설에 많이 등장하는 것이 벚꽃 외에 금목서인데 향기가 정말 좋다.  


정말 볼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면 갈수록 좋은 무언가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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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시모키타자와를 갔다.ㅎㅎㅎ 이 날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 시나가와 구약쇼에서 오오사키까지 헤매던 날과 고탄다에서 지유가오카? 가려고 헤매던 날이랑 삐까한 정도.ㅎㅎ 그렇다 나는 시모키타자와에서 길을 잃었다. ㅎㅎㅎ 이 당시만해도 핸드폰이 스마트폰이 아니고, 나는 0엔폰에 지도는 타운워크나 부동산 회사에서 나오는 무가지의 지도를 참고해서 대충 동서남북으로 짐작해서 갔는데  시모키타자와가 생각보다 볼 게 없네라는 생각이 들어 근처 동네도 가보자 했다가;;; 진짜 미아될 뻔했다. 

막간에 도쿄에서 종이 무가지가 범람하는 이유에 대한 기사? 인데 재미있어서 가져와봤다.

http://www.seouland.com/arti/culture/culture_general/143.html 


암튼 유명한 시모키타자와를 찾아갔는데 고탄다에서 걸어서는 못 갈 것 같아 전철 타고 갔다.ㅎㅎ 시부야에서 이노카시라센을 타고 가면 된다. 

내가 갔던 날이 일요일이었나?? 아님 아침 일찍 이었는지 문을 연 곳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너무 추웠다;; 난 대체 왜 옷을 안 가져간거지. 김치랑 고추장만 한박스를 들고 갔다ㅎㅎㅎ


전봇대에 현재 있는 거리의 주소가 써있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겠다ㅎㅎ 생각보다 작은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그림자가 없어;;; 도쿄는 정말 골목 하나만 돌아도 그 풍경이 생경하게 바뀐다. 역 앞에는 북적북적했는데 그 많던 사람들은 다들 어디로 갔나..

일요일이었나보다.. 문을 닫은 가게 앞 마저도 저렇게 깔끔하게 정리를 해놓다니 감탄하며 찍었던 것 같다. 

작은 화분들이 참으로 귀엽다. 화분도 그렇고 꽃도 그렇고 도쿄에는 집이 워낙 많지만 다들 그 작은 집 앞에 아주 조그만 공간에도 

녹색의 무언가를 놓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그래서 그렇게 건물이 많은데도 삭막해보이지 않는 것 같다. 

도심에도 나무나 공원이 많아 녹색을 자주 볼 수 있다. 

특이해보이는 가게의 외관도 찍어보고ㅎㅎ

추웠지만 할 건 다했다. 

나중에 일본친구랑 다시 한 번 시모키타자와를 갔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그렇게 볼 건 없었다.ㅎㅎ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일본 친구가 시모키타자와에서 살았었다고 뭐 볼 거 없지? 라고 하는데 솔직하게 네..라고ㅎㅎㅎ

근데 카레던가 라멘이던가 아무튼 뭔가가 유명하다고 했는데 뭔지 모르겠다. 그리고 

옷집이 무척 많았다. 

이 사진을 왜 찍었냐면ㅋㅋㅋㅋ 이 날 진짜 추웠었나보다ㅋㅋㅋㅋㅋ

쓰레기통 뚜껑 날아간 거랑 자전거 쓰러진 걸 찍은 거다ㅋㅋㅋ 

집은 너무 예뻤는데ㅎㅎ 난 정말 너무 추웠다. 

철길을 건너 역으로 다시 가자;;

역 앞에 맥도날드에 갔다. 나의 사랑 맥도날드ㅠㅠ 돈이 없으니까 커피만 한 잔.. 몸만 녹이고 가야겠다..

로손에서 해외전화카드를 사서 아빠랑 통화를 했던 것 같다. 

통화가 끝나고 울진 않았는데 그냥 좀 앉아있다가 왔다. 

저 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다 인데, 저게 무슨 공원이었다.ㅎㅎ

내가 헤매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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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0일 하쿠바에 다녀오고, 나는 결정을 해야했다. 여행 잘 했으니 한국에 돌아갈 건지, 아니면 남아서 일을 더 구해볼지. 물론 난 후자를 택했고, 히츠지 부동산에서 눈여겨 봐뒀던 니시카사이의 쉐어 하우스로 옮기기로 하였다. 2월18일에 걸어서ㅎㅎ 니시카사이에 갔다.ㅋㅋㅋ

갈만했던 것 같은데, 너무 추웠다. 쉐어하우스를 둘러 보고 아베상을 만나 계약을 결정 지은 다음 역앞 미스도(미스터도넛)에서 맛차 시리즈 세트를 먹었다. 5백엔 남짓이었던 것 같은데 그 땐 예산이 이제 간당간당해서 이것도 덜덜 떨면서 사먹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타운워크를 보면서 동그라미 쳐 놓은 곳에 전화를 걸어 알바 면접을 잡아보려고 하였다. 하지만,, 처음으로 한 통화는 말 그래도 폭망,,이었다. 실제로 대면하지 않고 전화기로만 알아듣고 말을 해야하는 통화는 제일 어려운 단계의 대화인 것을 이때 알았다. 

고탄다 집은 통화하면 온집에서 다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창피하므로ㅎㅎ 전화할 만한 곳을 찾아 나왔다;;; 어느 회사 건물 앞 공터에서 처음 통화를 마치고, 찍어본 하늘,,크흙ㅎㅎㅎㅎ 아저씨는 일본어를 못하면 일을 구할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끊었다. 면접 조차 잡지 못하고 ,, 나 다 알아들었는데ㅠㅠ

나의 유일한 공식 스케줄이었던 일본어 교실 나카메구로 구약쇼.ㅎ 

니시카사이 집을 계약했으니 이제 올 일 없겠구나. 안녕 나카메구로 고마웠어. 

그 유명한 긴자에 갔다. 고탄다에서 걸어서 갔는데ㅎㅎ 가는 길이 멀진 않았는데, 걸어가는 길은 외진 곳처럼 사람이 너무 없어서 오히려 무서웠다. 게다가 가깝다고 생각해서;; 느즈막히 출발했다가 도착하니 완전히 저녁이 되어서 당황했다. 워낙 번화가라 밝은 곳과 뒷골목이 오히려 확연히 달라서 무서웠던 곳이다. 긴자에 접어들었음을 알려주는 와코 백화점 시계탑. 일본에 오기 전에 실시간 일본을 보여주는 CCTV를 봤었는데 바로 이 사거리였다. 저 시계탑을 실제로 보다니 신기했다. 눈이 휙휙 돌아가는 휘황찬란한 거리들. 그리고 무엇보다ㅎㅎ 중국인들이 정말 많아서 아 여기가 유명한 곳이구나 싶었다. 진짜 중국 부자들이 엄청 많았다. 손에는 다들 쇼핑백을 몇개씩 들고ㅎㅎ

좋아하는 사진. 우중충했던 추운 겨울 날씨와 대비되어 너무 예뻐보였던 꽃집. 일본은 특히나 꽃집이 정말 예쁘게 되어 있었다. 

역시 소문난 잔치집엔 먹을 게 없었다.ㅎㅎ 나중에 알았는데 긴자는 주말에 하는 차 없는 거리일 때 오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루트는 좀 다를 것 같다. 가는 길에 JR을 보면서 갔으니까 대충 비슷할 것 같은데, 이제 보니까 시부야보다 멀구나;;;; 

어쩐지 엄청 지쳤던 기억이ㅎㅎ;;; 그리고 걸어서 돌아오다가 너무 무서워서 지하철 타고 돌아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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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본기를 돌아다니다가 문득 "아 그만 돌아가야겠다" 싶었다. 

일본에 들어와서 거의 한 달 가져온 2백만원 남짓을 차곡차곡 써가고 있었고, 바닥을 보일 무렵이었던 것 같다. 한 달 여행 잘 하고 갑니다. 라는 기분이 들어 일본은 뭐 이정도면 됐지 싶었던 것도 같다. 

록본기, 일본에서도 비싸다는 그 노른자 땅에 권상우샵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근처에 삼성 건물이 무척이나 크고 고급스러웠다. 내가 있을 곳은 어디에도 없었지만ㅎㅎ  

몇 개의 이력서를 썼을까?? 프린트 비용을 아끼려고ㅎㅎ 한국에서 일본 이력서를 30개정도??준비해갔는데 10개 정도 남았던 것 같다. 

실제로 낸 건 15개정도 되려나?? 일본 마끄(마끄도나르도: MC DONALD'S)는 커피가 싸고 혼자 앉는 자리가 많아 많이 갔었다. 

저 테이블 자리도 한쪽에만 의자가 있고 반대쪽에는 없어 혼자 앉는 자리다.

집에 돌아가기 전에 나보다 2개월 먼저 워킹을 들어갔던 친구를 방문하고자 했다. 

이때 진짜 통장 잔고가 몇 십만원 안 남았던 거 같은데 친구가 일하고 있는 하쿠바까지 가는 고속버스 비용이 왕복 8만얼마였다. 

그때 일기장에도 썼는데 하쿠바 다녀오면 빈털털이, 집 만료 되면 한국에 돌아가자. 

신주쿠에서 고속버스표를 끊어 승강장이 그냥 도로인데 탑승하고 출발하면 된다. 

강남 고속터미널처럼 따로 버스만 있는 곳이 없다는 것만 빼면 한국에서 고속버스 이용하는 것과 동일해서 어렵지 않다. 

하쿠바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나가노현의 스키장이 있는 곳이다. 

동계올림픽을 했던 곳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눈이 사람 키만큼 보다 더 높이 쌓여있다. 

풍경은 한국이나 비슷비슷한데, 길 중간중간에 묘지가 떡하니 있다.ㅎ

들렀던 휴게소. 스타벅스가 있었다. 

도착해서 친구를 기다리던 곳ㅎㅎ 하필이면 비가 내렸다. 

도착한 날 점심은 스카이락 같은 곳에서 먹고, 저녁엔 친구 기숙사 근처에서 라멘을 먹고 

잤다. 친구는 한국에서 인턴십을 구해서 가 있어서 기숙사에서 한국친구 한 명과 생활하고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숙사라기 보다는 가정집 다락방을 빌려서 쓰고 있었다. 엄청 넓었고, 집세 안 들어가니까 부러웠다ㅎㅎ 

보통 하루에 8~10시간씩 일하고 있었다. 조케따 돈이 차곡차곡 모이겠구나ㅠ

그리고 크레페를 파는 곳에서 일했는데, 뭔가 기술을 쌓은 것 같아 부러웠다ㅋㅋ


다음 날 퍽!!하는 소리에 놀라 깼는데 눈이 떨어지는 소리였다. 

창밖에 펼쳐져있던 풍경. 

아침은 낫토로 먹었다. 처음 먹어봤던 거 같은데 반해버렸어+_+

돌아오던 버스 정류장? 일본에 도착하고 가장 많은 서양 외국인을 봤다. 

세계적으로도 스키장으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했다. 

이제 도쿄로 돌아가면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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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탄다에서 생활한 2달 간은 정말 열심히 보통 시부야까지는 늘 걸어서 다녔다. 교통비를 아끼려는 목적도 있었고, 시간도 많았고, 체력을 방전시킬 필요도 있었고, 무엇보다 잡생각이 없어졌다! 돈이 너무 없기도 했는데 사실 효율로 보자면 그냥 jr타고 다니면 되는데ㅎㅎ 돈만 없고 다 있었기에ㅎㅎ

사실 고탄다에 살아서 걸어다니기에 수월했던 거지 니시카사이로 이사가고 나서는 잘 못 갔다. 니시아자부(롯본기힐즈)살 때도 히비야까지는 잘 걸어갔는데 더는 안 갔던 것 같다. 


많이 돌아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오다이바도 가지 않았고,,  그때는 한 번 가봤으면 됐지.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좀 더 돌아다닐걸하는 후회가 남는다.

이번엔 도쿄 타워를 보러 갔다. 물론 걸어서 갔다ㅋㅋ 시부야 정도?? 신주쿠보다는 가깝겠지 하며 출발했는데, 가다가 메이지대학도 보고 배용준이 한다는 한식집도 보고 유명한 라멘집인 뭐더라,, 이름을 모르겠네ㅋㅋ (추가 : 라멘 지로(二郞) 암튼 게이오대 근처?? 지점이었던 것 같은데 줄을 엄청 서있었다. 나중에 시부야 가서 먹어봤는데 음,, 뭐 그냥 라멘맛ㅋ 고탄다가 진짜 교통은 참 좋았어.ㅋ 난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았지만ㅋㅋㅋ 걸어가기에도 좋았다ㅋㅋ

 지하철타면 진짜 금방인데ㅠ 그리고 워낙 저기가 오피스 거리라 걸어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관광객마인드여야만이 걸을 수 있게 한다ㅎㅎ 

밥을 사먹는 게 아까워서 점심 먹고 출발했나 도착하니 또 해가 졌다,, 올 때도 걸어왔던 거 같은데 뭐지;; 어두울 때는 안전한 길로 다니자. 

메이지진구의 토리이보다는 못했지만, 웅장했던 도쿄타워. 그냥 철골구조물일 뿐인데, 도쿄의 상징이 되고 어떤 안도감마저 느껴진 도쿄타워다. 

이젠 그 자리를 스카이 트리가 차지하고 있지만 사실 도쿄타워가 뭔가 더 따듯한 느낌이긴 하다. 불빛 때문인가?

도쿄 타워는 핸드폰 사진인데도 화질이 제법 괜찮다. 

그러고 보니 도쿄타워에 올라가지도 않았다. 돈이,,,ㅎㅎㅎ 뭐 야경은 신주쿠 도청에서 잘 봤으니까. 다음에 돈 있으면 또 오자 했는데 

또 갔을 때도 그냥 안 올라감ㅋㅋ

다음날인가 다다음날 또 시나가와 구약쇼를 갔다. 왜 갔을까? 외국인등록증 받으러 갔나?? 

근데 문제는 여기에서 걸어가보자 했다가 길을 잃었다!! 온통 주택가에 내가 가진 지도가 무가지에 있던 지도라서 골목은 잘 안 나와 있어서 그랬는지ㅠㅠ

암튼 엄청 헤매다가 오오사키던가;;; 지하철역을 겨우 찾아서 울며 겨자 먹기로 지하철을 타고 돌아왔던 기억. 

오오사키역도 엄청 큰데, 여기서 너무 헤매고, 동네도 사람이 하나도 안보여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춥고ㅠㅠ 

일도 못 구해서 뭔가 그때 내 상황이 오버랩되면서 엄청 울면서 걸어다녔다ㅎㅎㅎㅎㅎㅎㅎ 지금은 다 추억이지만ㅋㅋㅋ

근데 신기한 건 나중에 알게 된 일본분이 이곳오오사키에 살고 계셨고, 나중에~ 그 분 집에 초대 받아갔을 때 이 역을 내려다 볼 수 있었다. 

그 때의 기분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정말 감개무량ㅎㅎ

인연도 그렇고 모든 건 일의 끝에 알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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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왔으니 구경할 건 해야지ㅎㅎ 워킹이 좋은 건 일단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그 시간에 무엇을 해도 좋다는 것이다. 공부를 해도, 일을 해도, 여행을 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것이다. 처음에 갑자기 주어진 너무 많은 시간 때문에 한동안은 어리둥절하고 불면도 왔지만, 아빠의 "무조건 걸어라!!"의 조언을 시작으로 무작정 걷고 걸었다. 두달은 정말 하루에 6시간 정도는 무조건 걸었던 것 같은데 불면은 자연스레 사라졌고, 이 때 찍은 사진이 나는 가장 마음에 든다. 영원히 내 외장하드에 묻힐 뻔 했던 사진을 이렇게나마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집에 있지 말고 무조건 나가야 한다. 걸어야 한다. 이 때 이 생각을 갖게 해줘서 아빠한테 감사하다. 그래서 버틸 수 있었으니까. 

이런 거리를 이런 풍경들을 볼 수 있었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으니까ㅎ

오늘 포스트는 사진 위주로 올려보겠다. 

요요기 공원 앞에 다리를 건널 때 찍은 것 같다. 해질 녘의 푸른 빛을 좋아하는데, 깨끗한 거리와 차가운 공기가 하늘색과 잘 어울렸다.

너무 늦게 출발한 건지, 시간 계산을 못한 탓일 수도 있고, 고탄다에서 요요기까지 걸어갔더니 해가 거의 졌었다. 

요요기 공원 옆에 있는 메이지진구(메이지신궁)앞에 처음 가봤는데 그 규모에 놀랐다. 

작은 것만 좋아하는 일본인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규모있는 것을 만드는 구나 싶어 새삼 놀랐던 기억. 더 놀랐던 것은 메이지진구의 토리이 였다. 

사진으로 토리이의 크기가 가늠될 지 모르겠다. 

토리이(鳥居) : 일본 신사 입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으로, 생김새나 역할이나 절간의 일주문과 비슷하다. 

토리이라는 것은 처음 보았는데 메이지 신궁의 토리이의 그 크기와 웅장함에 압도 되었다. 

서둘러 돌아오던 길. 노면을 달리는 전차와 철길 건널목을 처음 보았다. 

예전엔 서울에도 마포쪽에 철길이 있고 저렇게 기다리곤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뭔가 그리운 느낌과 저녁에 귀가하는 사람들과 밥짓는냄새(주로간장냄새ㅋ) 등등이 마구 섞여 기억이 난다. 

아 이 날 신주쿠까지 갔었구나?? 멀리도 갔네;;; 

신주쿠가 뭐하는 곳인지 궁금했는데, 그냥 백화점과 대형 전자 매장 등이 모여있고, 고속터미널처럼 고속버스를 탈 수도 있었다. 

저 시계탑은 신주쿠의 랜드마크 같은 곳인가보던데 유니클로 매장이 크게 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ㅎ

신주쿠 역은 정말 커서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조심할 것. 

신주쿠 빅쿠카메라에서 핸드폰을 만들었었나보다. 집에 돌아와서 침대위에서 찍은 사진ㅋ

오른쪽 위에 보면 타운워크 무가지도 보인다. 알바를 구하던 처절했던 시기ㅠ 흙

날 밝을 때 다시 신주쿠를 찾았다. 

신주쿠 도청 전망대에서 야경을 볼 수 있다고 하여(무료) 도청을 찾아 가는 길이다. 

신주쿠에는 고층 빌딩이 엄청 많았다. 특히 도청은 엄청 고층의 쌍둥이 빌딩이었는데 나중에 일본 대지진 때 도청이 흔들리는 모습을 유투브로 본 적이 있다.

신주쿠 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온다. 하도 고층빌딩이 많아서 잘 못 찾았는데 다들 물어보면 아주 친절하게 알려준다. 

쌍둥이 빌딩인줄 알았는데, 아래는 붙어있구나. 

전망대는 무료인데, 들어가기 전에 가방 검사를 한다.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내어 주면 된다. 한 번 쓱 보기만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ㅎㅎㅎ 어떤 일본 남자 두 명이 어눌한 한국말로 계속 대화를 하는 거다.ㅋㅋㅋ

뭔가 내가 한국 사람 같아 보여서 일부러 그런건지?? 말이라도 걸어서 일본 친구라도 만들까 하다가 그냥 관뒀다. 

나중에 일 구하고 친구 사귀자했었지ㅋㅋ


도쿄의 야경, 신주쿠의 야경.. 전체적으로 참 건물들이 다 낮지 않나?? 정말 작은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저렇게 많은 집들 중에 내 몸 하나 누일 곳이 없다니 크흙ㅋㅋ

또 한 번 내 신세를 한탄해주고,ㅎㅎ 밝을 때 가서 해가 질 때까지 좀 있었다. 

도쳥 모형도. 상해 갔을 때 건물들이 진짜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본 고층건물들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도청 건물은 크고 멋지게 생겨서 보러가는 보람이 있다. 

해가 진다. 좀더 또렷이 보이는 고층건물들. 아마 이건 신주쿠 역쪽일 것이다. 

저 앞쪽에 와플처럼 사선으로 되어 있는 건물이 무슨 디자인 학교랬나. 암튼 신주쿠 랜드마크 건물이라고 했던 것 같다. 

여기에 나 있다. 일본은 미용실이 비싸다고 해서 머리를 중학생처럼 짧게 단발로 하고 갔는데 아주 잘한 일이었다.ㅋㅋ

해가 다 졌다. 

이제 집에 가자. 


내가 자주 걸어다니던 길을 지도에 표시해보았다. 역시나 엄청 걸었구나~ 싶다.ㅎㅎ 지도상에서도 어느 정도인지 느낌이 오진 않지만, 사실 고탄다에서 메구로 강을 따라 나카메구로까지는 딱 좋다. 한,,30분 걸리려나?? 덜 걸리려나?? 나카메구로에서 에비스, 에비스에서 시부야까지는 좀 힘든 정도이다 1시간 반정도 걸어야 하려나ㅎㅎ 시부야에서 요요기까지 또 한 번 위기가 오고 요요기에서 신주쿠까지가 진짜ㅋㅋ 힘들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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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탄다에서 메구로 강을 따라서 나카메구로 까지 가는 건 쉽다. 고탄다 - 메구로 - 에비스 - 시부야 - 하라주쿠 - 요요기 신주쿠로 jr 야마노테센을 따라 북쪽으로 북쪽으로 가면 된다ㅎㅎ  도쿄 지하철 노선도 한글판이다. 프린트해서 원래 역명과 비교하여 보면 좋다. 

첨부파일은 도쿄 지하철 노선도 한글판이다. 아래 클릭!

routemap_kr.pdf

워킹 3종 세트가 있다고 한다.ㅎㅎ 바로 외국인 등록증, 핸드폰, 통장?? 인 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 나도 도쿄 도착 둘째 날엔 외국인 등록증을 만들러 구약쇼에 갔었고, 넷째날인가엔 신주쿠에 있는 도쿄 도청에 있는 전망대에 가는 김에 신주쿠 빅쿠카메라에서 0엔 핸드폰을 만들고, 그 주 쯤에 우체국이랑 하나 더 만들었는데 어딘지 기억이 안난다;;;; 신한은행 비슷한 마크였는데,,,(추가: 신생은행인 듯!!) 다른 일반은행은 뭔가 복잡해보여서 그냥 패스 했다. 우체국 통장으로도 충분하고 일본은 우체국 많이 이용하니까 믿을 수 있고. 시티은행 현금카드를 만들어가긴 했는데 일본에서 시티은행은 무척이나 고급진 이미지여서 한 번인가 두번 가봤다.ㅎㅎ 우체국 통장 만들어서 잘 썼다. 


나카메구로 강을 따라서 걷는다. 해질 녘이 예쁘긴 한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좀 무서우니까ㅎㅎ 밝을 때만 걷자. 

어느새 에비스에 다다른다. 에비스 가든플레이스는 아마도 일본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유명했던 것 같은데 나는 그 드라마를 보지 않아 큰 감흥이 없었다. 게다가 다다른 때가 너무 저녁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조명만 참 예뻤다. 그리고 맥주 박물관ㅎㅎㅎ 넘나 관심이 갔지만, 나중에 삿포로 가서 가보기로 하고 패스. 

메구로구. 

시부야 가던 길이었던 것 같은데 서서 먹는 곳이다. 그냥 소바랑(쯔유다시?) 오야(닭)꼬(달걀)동(돈부리:덮밥)을 먹었다. 

아저씨들만 오는 곳인지 나를 다들 엄청 쳐다봤다 ㅎㅎㅎ

요요기 경기장 근처인 것 같다. 일본도 택시나 차량을 보면 아 일본이구나 하는 느낌이 있다. 

택시 너무 비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한번쯤 타볼 걸 그랬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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