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포, 스릴러, 좀비, 폭력같은 삶의 어두운 부분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를 싫어한다. 현실도피를 하려면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리고 한국영화나 드라마는 또 잘 안 보는 편이다.
어릴 땐 어학공부를 핑계로 미드나 일드를 많이 봤고, 요즘엔 한국드라마 너무 무서워서 잘 안 보게 된다. 로맨스는 내가 원하는 배우가 나와야해서 잘 안보고ㅋㅋ그러고보니 은근 까다롭네 나.

아무튼 내 취향은 빅뱅이론, 프렌즈, 모던패밀리인데 나랑 비슷한 취향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넷플릭스 미드가 있어서 포스팅 해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별나도 괜찮아’ (Atypical)
자폐를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 샘이 어느 날 여자친구를 사귀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일어나는 여러가지 주변 이야기들로 별 거 없는 이야기 같지만 재미있고 따뜻하다.
내 최애 미드인 빅뱅이론의 쉘든보다 덜 이상해보이는 샘이라ㅎㅎ 내 눈엔 마냥 귀엽기만하다.
빅뱅이론의 쉘든도 칼텍 대학에 다니면서 여자친구를 만나고 다른 친구들과 지내며 결국 결혼도 하고 성장하여 자립하는 이야기라 아무것도 아닌 포인트에서 엄청 감동하면서 보았었다.

별나도 괜찮아도 어찌보면 평범한 이야기들 속에서 각자 성장해가는 주변 사람들 모습을 나는 더 인상 깊게 보게 되었다. 샘을 통해 샘과 함께 좌충우돌하고 성장해가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사실 자폐라는 것을 잘 모르고 가까이에서 접한 경험이 없어 하나의 이야깃거리로 소비하고 말게 되는 걸 수도 있지만, 자폐라는 분명한 장애를 가진 주인공 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주위의 등장인물들도 다들 좌충우돌하며 실수하고 좌절하지만 자신의 길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어떤 위안을 받게 된다. 별나도 괜찮고, 별나지 않아도 괜찮고. 사실 우리는 다 괜찮다는 것. 다만 타인이나 상황을 쉽게 판단하지 말고, 단정짓지 말을 것.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다 애정이 가는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이 드라마 정말 오랜만에 추천할 만한 미드이다.
주인공인 샘이 빅뱅이론의 쉘든과 비슷해서 빅뱅이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반 봐볼만 하다.
그리고 샘의 여동생 케이시 역인 브리젯 런디페인이 넘 매력적인 것.
브리젯 런디페인 인스타 : https://instagram.com/briiiiiiiii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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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건 없다)
주인공 키어길크리스(트) 인스타 : https://instagram.com/keirgilchrist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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