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본 특히 도쿄에서 유일하게 가보고 싶었던 LOVE 조형물을 드디어 가보았다.

아마도 내 기억에 SEX AND THE CITY에서 뉴욕의 LOVE조형물이 나와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와 동일한 작가의 동일한 조형물이 뉴욕, 싱가폴 그리고 도쿄 전세계 3곳에 있다고 해서 꼭 한번쯤은 방문하고 싶었다.

신주쿠 아일랜드 아트 계획의 일환으로 세워진 조형물로 신주쿠 빅쿠카메라 뒤쪽에 와플 모양의 건물 근처에 있다.

알고보니 알바할 때 한 번 가봤던 맥도날드 본사 건물 앞에 있었다. ㅋ

영화에도 등장하여 유명한 곳으로 지식인에 의하면 V와 E를 만지지 않고 통과하면 사랑이 이루어,,네??ㅋㅋ과연ㅋㅋ 

아래는 조형물 관련 공식 홈페이지.

http://www.nanjo.com/project-item/shinjuku-island-art-project/

新宿アイランドアート計画 신주쿠 아일랜드 아트 계획

新宿に建設されたオフィスをメイン機能とした複合ビルの周辺外溝および建物内部に現代美術の作品を設置する計画および実施。

신주쿠에 건설된 오피스를 메인기능으로 한 복합 빌딩의 주변 외부 및 건물 내부에 현대미술의 작품을 설치할 계획 및 실시.

■ プロジェクトについて 프로젝트에 관하여
本計画においては、高層ビル群が立ち並ぶ、殺伐になりがちな都会の風景の中にアートを設置することによって事業全体の付加価値を高め、

본 계획에 있어, 고층빌딩이 늘어선, 살벌해지기 쉬운 도회의 풍경속에 아트를 설치함으로써 사업전체의 부가가치를 높여,

ある種のアメニティーを創出することをコンセプトとしています。어떤 어메니티(상쾌함?)을 창출하는 것을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同時に作品がそれぞれの品格を持ち、合理性や経済性の論理からではなく、現代日本人が忘れがちな精神面での豊かさ, 環境を演出できるよう努めています。

동시에 작품이 각각의 품격을 가져, 합리성이나 경제성의 논리로부터가 아니라, 현대 일본인이 잊어버리기 쉬운 정신면에서의 풍요, 환경을 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このようなコンセプトから、アーティストに開発の意図や建物の性格を理解してもらうことが重要となり、作家は空間と作品の関係をフレキシブルに考えられるアーティストを選定し、作品はすべて提案に基づく注文制作(コミッション・ワーク)としています。

이러한 컨셉으로 예술가가 개발한 의도나 건물의 성격을 이해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작가는 공간과 작품의 관계를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예술가를 선정하고, 작품은 모두 제안에 근거한 주문 제작(커미션 워크)입니다.

国内外から高い評価を得ているプロジェクトで、建築を含むプロジェクト全体が1996年日本建築学会賞(業績)を受賞しています。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프로젝트로, 건축을 포함한 프로젝트 전체가 1996년 일본 건축 학회상(실적)을 수상하고 있습니다.

■ 計画概要
場所:東京都新宿区西新宿6丁目 주소 : 도쿄도 신주쿠구 니시신주쿠 6쵸메 (서신주쿠)
完成:1995年
事業主体:住宅都市整備公団 東京支社
設計・建設:(株)日本設計 (建築設計)大成建設(株)(建設工事)
設置作品点数:14点(作家10名)설치작품수 14점, 작가 10명
参加アーティスト:ダニエル・ビュラン(フランス)/ルチアーノ・ファブロ(イタリア) ロバート・インディアナ(アメリカ)/ソル・ルウィット(アメリカ)/ロイ・リキテンスタイン(アメリカ)/長沢英俊(日本)/西川勝人(日本)/ ジュリオ・パオリーニ(イタリア)/ジュゼッペ・ペノーネ(イタリア)/ジルベルト・ゾリオ(イタリア)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밤에 일루미네이션과 어울려 멋있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사진 엄청 찍어댐ㅎㅎ 우리도 그 틈에 끼어 몇 장 찍고, 나~중에 2년 후에 여행 때는 오전엔가 오후에 날 밝을 때 또 한 번 갔었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ㅎㅎ

이렇게 밤에 일루미네이션이 있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SOMEDAY, 뉴욕과 싱가폴의 LOVE 조형물도 볼 수 있겠쥬~

이제 도쿄 워홀 이야기도 막바지이다. 해가 바뀌었으니 9년~10년 전이야기를 이제서야 쓰다니 게을러도 너무ㅋㅋㅋ

막바지라 그래도 일본을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니 놀러 다녀보자 해서 디즈니 랜드는 한 번 가봐야지ㅎㅎ 난 롯데월드 에버랜드 이런 놀이동산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굳이.. 갔다ㅋㅋ

중국인 친구 2명과 디즈니 씨 갔다가 퍼레이드만 보고 왔다. 

그런데 퍼레이드에서 펑펑 울었다ㅋㅋㅋ 왠지 모르겠는데 뭔가 아주 주관적으로 도쿄의 작별인사 같았고 너무 예뻤다.

살면서 이런 거도 가끔 보면서 살아야지. 그동안 불평불만 가득했던 내 마음을 조금은 유하게 만들어준 퍼레이드였다.

하가상이랑 지금은 결혼해서 성이바뀌었지만 그 당시 하나다상이랑 같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영화를 보러 갔다.

둘 다 일본인 이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에 무관심했지만 날 위해,,ㅠㅠ

매주 수요일은 레이디스 데이로 영화가 보통 1800엔??정도인데 1000엔에볼 수 있었다.

지금이야 우리나라도 영화비가 많이 비싸졌지만 그 때만해도 8천원에 영화보면 바보였는데,, 조조로 4천원에 보고 그랬는데ㅎㅎ

12/23에는 중국인 친구 고상(오씨)과 류상(유씨)과 류상의 썸남ㅋㅋㅋ과 함께 디즈니씨에 갔다. 나는 놀이기구는 별로 안 좋아해서 디즈니씨로 갔는데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다른 세상에 온 기분이었다.

롯데월드도 크리스마스에 이런 느끰인가?

실로 거대했던 트리. 분위기가 한껏 나서 즐거웠다.

백설공주 성인가 암튼 공주의 성이 보인다.

내가 생각했던 퍼레이드보다 훨~~~씬 고퀄의 퍼레이드 였다.

정말 살면서 한 번쯤은 봐도 좋을 것 같다.

도쿄 디즈니랜드 일렉트리컬 드림 라이츠 7시30분 시작

 

백설공주다 리얼해!!

퍼레이드가 진짜 고퀄이고 끊임없이 나온다. 디스이즈어나더레벨~ㅋㅋ

처음엔 그런 델 왜 가? 했는데 사진 찍기 바빴고 감동해서 울음ㅋㅋㅋ 아, 이런 세상도 있구나~ 싶었다.

이제 퍼레이드 끝나고 그래도 뭔가 타기라도 하자 해서 이동.

회전목마 타줘야쥬

여긴 약간,, 신밧드의 모험?? 같은 배타러 가는 길ㅎㅎ

잘 만들었다 진짜ㅋㅋ

유상과 그의 썸남ㅋㅋㅋ중국인이고 빨간 가죽잠봐,,,ㅋㅋ

내 칭구 고상ㅋㅋ 알고보니 디즈니랜드 덕후였다. 팝콘도 사고 난리남ㅋㅋ

저긴 디즈니랜드 입구인가보다.ㅋ

안녕~~언젠가 또 볼 날이 있겠지~

일본이 이정도니까 미국이나 홍콩은 난리나겠지??

 

메구로구약쇼(구청) 일본어 교실 연말 파티가 있었다.

후반기에 만난 이케다 상과 좋은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다. 너무나 감사한 일.

롯폰기 힐즈에 있는 조형물앞에서 사진도 찍고ㅎ

매일 지나쳐 다니면서도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는데 이 날 작정하고 산책을 했다. 날씨가 너무 너무 좋음.

아마도 에비스역인 듯?

여긴 어디지..

아 요요기 공원 가는 길이었나보다. 요요기 공원에서 주말마다 행사가 이뤄지는데,

벼룩시장할 때가 진짜 제일 재미있었다.

 

동경주재한국대사관에서 자원봉사 신청을 하고 동경대에서 열리는 강연회에 참여하기 위해 처음으로 동경대 방문!

동경대의 그 유명한 아카몬(빨간문)이다. 동경대의 상징과 같은 곳.

학교가 아니라 멋지고 커다란 공원같다. 겨울방학이었는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정면이 보이는 건물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ㅎㅎ 잘 모름

이 건물인듯?? 야스다 강당

나무가 오래 되서 멋있었다.

강연실

한국어 관련 유명하신 교수님의 강연이었는데 참여율이 높아 인상적이었다.

너무 늦게 대사관 자원봉사를 하게 되어서 아쉬웠지만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다.

 

북해도 여행 마지막날 코스는 아사히카와 아라시야마 동물원이었다.

생각보다 안 유명한가본데,, 볼 거 많고 재미있었다. 넓고. 북해도 가신다면 하루 일정으로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

전철이던가 기차던가 JR일듯;; 암튼 기차타고 아사히카와역에 내려서 다시 버스를 타고 40분정도 가야 한다고 한다.

겨울에는 펭귄 산책을 볼 수 있다고 하여 그때까지 동물원에 돈을 내고 가본 적이 없던 나로서는 의아했지만, 일단 오케이맨이었기에 오케이를 함ㅋ

역시 대도시를 벗어나면 시골은 인구가 너무 적고, 너무 한적하다.

땅이 너무 남아서 아쉬운 느낌이랄까

버스를 탔는데 버스 바닥이 나무다,,나무야,, 나무

바로 펭귄관으로 직행. 아직 덜추워서인가 암튼 날짜가 안 맞아서 펭귄 산책은 못보고,,

얘 잔다.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물에 떠서 잔다. 처음본다. 바다표범인가 바다 사자인가ㅋㅋㅋㅋㅋ

둥둥~ 쿨쿨~

한국 사람 드물고 거의 일본 사람들

뭔가의 쇼인데 기억 안남ㅋ

밖에 나오니 장기자랑 중ㅎㅎ

동물원이 뭐랄까 깨끗하고 자유롭고 넓어서 그런가 암튼 재밌었다.

아라시야마 동물원에서 찍은 제일 좋아하는 사진.

가기 전에 도움 받아서 단체 사진도 처음으로 찍었다.

언니 잘 지내시죠??ㅋㅋㅋ

좋은 사진기 가지고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곳이다.

 

 

북해도는 '허니와 클로버'(와츠카나이:일본 땅의 끝)에도 나오고, 영화 '러브레터'(오타루)에도 나오고, 드라마 '다정한 시간'(후라노)에도 나온다.

늘 막연히 동경만 하던 곳이었는데 실제로 가볼 수 있다니.. 하지만 여행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지나고 보니 후회되는 여정이었지만, 미래의 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https://sites.google.com/site/istandby4u2/genre/drama/yasashii 

다정한 시간에 나오는 실제 카페 숲의 시계 여행기는 이 페이지에 잘 표현되어 있다. 배경 여행가라니 멋있다.

삿포로에서 기차를 타고 오타루로 간다. 가는 내내 이렇게 바다랑 가까이를 달린다.

도착하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서 고로케 하나.

삿포로 보다는 확실히 한적한 시골느낌.

어딜 가나 참 거리가 깨끗하다.

뭔가 맛집 거리 같은 곳.

북해도는 또 유바리 메론이던가 메론이 유명하다.

산타의 수염이라는 가게이군.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서ㅠㅠ

식사를 못하고 시식만했다.  맛이 기억이 안나..

운하 도착.

홍콩도 그렇고 물이 가까이에 있으면 기분이 붕~뜨는 느낌이다.

운하 근처에서는 이렇게 그림도 판다. 최고의 갤러리.

예뻤던 가게. 비틀즈 노래던가 YELLOW SUBMARINE

유리 공예도 유명해서 작은 장식품을 많이 판다. 비쌈ㅋ

요거는 하나 먹읍시다!!

어묵인데 엄청 유명한 가게 였다. 간판을 안 찍었네 암튼 엄청 기다려서 치즈 어묵 하나 사묵음.

유명한 거리 였던 듯

카니(게)도 유명한데,,,맛만 봤다.

너무나 분위기 좋았던 카페??

정말 이런 곳에 와보다니 출세했다 생각했다ㅎㅎㅎㅎ

역시나 언니는 맥주한 잔ㅋㅋㅋ 나는 커피 한 잔.

생음악도 듣고

장식품 구경도 엄청 하고, 조성모 뮤직비디오의 그 오르골 가게였나.

암튼 오르골 연주 같은 것도 들었다.

하루의 마무리는 삿포로로 돌아와 치즈 퐁듀~ 북해도는 우유와 유제품도 유명하다.

 

내가 계속 혼자 있었다면 워홀기간 내내 나는 일-집-산책만하는 일상을 보내다가 그냥 돌아오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

그래도 쟈가 언니를 만나서 북해도도 가고 오사카를 가볼 생각도 했던 것 같다.

갑자기 언니가 북해도에 가서 치즈 퐁듀를 먹어야 겠다고 했을 때 생각없이 오케이 했었는데 두고두고 좋은 기억이다. 삿포로와 오타루.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늘 JAL 만 타다가 일본 국내선으로 ANA를 처음 타봤는데 피카츄 비행기 당첨!!ㅋㅋㅋ 귀엽긴 귀여웠다.

삿포로 역에 도착하자마자 라멘 먹으러 출발~

삿포로 분위기.

삿포로 하면 맥주지~!!라는 언니의 말에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고!!

건물 자체가 고즈넉하니 멋있었다.

효모 같은 건가..

견학을 마치면 시음?? 할 수 있다. 돈을 냈었던건지 기억이 안나네;;;

언니는 저 3잔에 만원(천엔)정도 냈던 거 같고, 나는 5백엔짜리였나.

저녁엔 징기스칸(양고기구이??)먹으러~ 북해도에서 유명하다고 하여 갔으나 나는 양냄새가 나서 많이 못 먹었다.

중국 향신료 좀 주세요.

삿포로 거리 풍경.

내일은 오타루에 간다.

 

 

할로윈이 뭔지 제대로 알지도 못했던 나라 일본의 할로윈 사랑?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어딜가나 할로윈 장식에 100엔샵에서도 장식을 많이 판다. 신기신기~

특히 록본기 힐즈는 외국인이 많이 사는 곳이고 상점이 많아서 더더욱 할로윈 분위기 모리아가리~

9월에 설치하던 일루미네이션도 점등! 다들 구경하러 많이 온다.

일루미네이션을 따라 록본기 힐즈로!!

원래 클럽을 가려다가 할인을 안한다고 해서 근처에 아이리쉬펍으로 무작정 들어갔다

이미 다들 춤판ㅋㅋ 맥주도 500엔이었는데 외노자는 넘나 비싼 것이다..

맥주만 한 잔 하고 얼른 나옴. 외국인들 진짜 많다.

록본기 쪽에서 보이는 도쿄타워.

연말이라 특별한 조명으로 장식됐다.

여기는 록본기 힐즈 말고 어디더라,,, 도쿄 미드타운 인 것 같다

내 친구의 아이돌 칸쟈니 광고가 있길래 찍어뒀다ㅎㅎ

모리 정원의 일루미네이션

겨울은 일루미네이션으로 마무리

 

6월부터 9월까지는 너무 더웠고 기억에도 잘 없지만, 9월에 언니랑 같이 살면서 일본인 친구들도 생기면서 종종 잘 놀러다닌 것 같다.

롯본기 힐즈에 사니까 교통도 좋고, 가을엔 날씨도 너무 좋고. 행복했던 기운이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다.

나츠미짱이 할머니댁 다녀오는 길에 준 오미야게 링고 캬라메루(사과맛 캬라멜) 순삭!

하가상이 내가 소녀만화 좋아한다고 했더니 빌려줬다. 기미니 토도케~ 하가상~ㅠㅠ

로손에서 빵을 사먹는 친구들에게 seal을 달라고 해요. 30개를 모으면~ 리락쿠마컵을 받아요. 어디갔지 귀여웠는데.

록본기 힐즈 밤놀이.

아무도 없는 힐즈 건물을 지나 나가사키짬뽕을 먹으러 간다. 돈키호테 로봇물고기 구경하면 밤놀이 끗.

 

시모키타자와 산뽀.

엄청 레트로 했던 언니.

도쿄 후루기야상(빈티지숍)을 찾는다면,,

시모키타자와도 유명하고 하라주쿠, 시부야 등등 어딜 가나 많고 많지만 결코 가격이 만만치 않다.

내가 제일 추천하는 곳은 니시카사이 입니다. 역근처에 있어요.

이름이랑 정확한 위치는 다음 기회에..

여기는 신주쿠가이엔이던가 암튼 그쪽에서 요요기로 가는 중인 듯.

도쿄는 유명한 곳은 사람이 정말 많지만 이렇게 인적이 드문 곳은 산책하기에 참 좋다.

요요기 공원에서 트위스트 추는 아저씨들,, 신기하니까 구경

모스버거 사랑. 메론소다 사랑

 

 

쓰다보니  계절에 맞춰져 9월~10월 이야기이다.

1월에 일본으로 출국, 3월에 일자리를 구해 4월에 니시아자부로 이사해서 열심히 생활을 하다가 메구로 일본어 교실에서 만난 유일했던 한국인 언니와 같이 살기로 의기투합해서 니시아자부로 이사를 가기로 하였다. 한동안 후회되는 선택이었다 생각했었지만 지금 돌아보니 니시아자부라는 좋은 동네에서 살아본 것도 재미있었고, 언니 덕분에 북해도나 교토 여행도 할 수 있었다. 언니가 없었다면 나는 어디로도 갈 생각도 하지 않고 일만 하고 도쿄만 떠돌다가 돌아오지 않았을까. 돌아오고 나서 한동안 연락을 하다가 끊겼고 심지어 이름도 생각나지 않았었는데 얼마전에 이름이 생각났다!! 김은정 언니(맞나;;;;) 어디서든 잘 살고 있겠지ㅋㅋ

 

9월에는 친구가 놀러와서 시부야 돈키호테를 갔었다. 시부야에서도 마츠리 한마당~

일본 맥도날드에서 일했던 나는 주로 주방에서 활동했는데 이름표를 보면 initiator(개시인)이라고 쓰여있다.

각 파트별로 이름이 있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빵을 넣는 사람이 이니시에이터이다.

이걸로 전국 맥도날드 대회도 나갈 뻔 했으나ㅋㅋㅋㅋ진보쵸 지점에 더 빠른 애가 있어서 가게 2위로 진출 못했다. 아숩..

하나비(불꽃축제)보러 어디더라~

불꽃 이마만 보았다고 한다ㅋ

이 당시 스타벅스 비아가 나오기 전으로 일본에서 먼저 샘플로 나와서 받았었다.

이사 하던 날 이삿짐 비용이 아까워 매일 조금씩 짐을 나르던 나는 최종적으로 첫차를 타고 니시카사이에서 록본기 힐즈 역에 왔다.

이민 가방을 가지고,,, 첫차 였음에도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늘 다니던 힐즈로 통하는 문이 닫혀있음ㅋㅋㅋㅋ와 나,,,

정말 당황했는데 조금 기다리니 옆에 작은 문이 열려서 거기로 나왔다.  그 날 일등!!

 

이사하고 언니 자리(침대자리)

이사하고 내 자리(매트 자리) 참 작은 공간에서 잘도 살았다.

아래는 핸드폰 사진.

새벽 출근 길. 오오테마치에 내려서 걸어가는 길.

록본기 힐즈에서 벨기에 맥주축제를! 언니가 맥주 좋아해서 꼭 가야한다고ㅋ

블루맨그룹? 공연 광고판

아자부주방 쇼~텐가이(상점거리)

맥주 축제다!! 난 호로요이로

쉬는 날 친구 보러 갔었나보다 나츠미짱~

여기는 에비스쪽인가 니시아자부 도서관

도쿄타워를 좋아합니다

너무 웃긴 거 중국인 칭구 쉬는 시간에 탈의실에서 자고 있다. 저 발 뭐냐고ㅋㅋ

나 옷갈아입고 집에 가야 되거든;;;

요요기공원에 놀러갔더 날. 웨딩촬영하는 커플을 보았다.

일본에 계시면 이거 꼭 드세요. 아이스노미(얼음열매??)

교코에 또 놀러갔나보다

너무나 향긋했던 금목서의 향기.

여유 충만한 교코.

록본기 힐즈 일루미네이션 장착중~

점점 돌아갈 날이 다가온다.

일본 핸드폰 사진 풀기 아아~ 그리워라~

알바하는 날 주로 도시락을 싸다녔는데 이 날은 드물게도 사먹었네ㅋ 사치 부렸다.

한국에서 사귀었던 히로코짱이 요코하마의 본가에 왔다가 우리 동네에 놀러와서 선물도 주고ㅠㅠ

이제는 연락이 끊겼는데 너무 아쉽다.

나이 사랑 미스도의 맛챠 시리즈

맛챠 미루꾸와 맛챠 폰데링 진짜 최고였다.

데파페페 공연을 보았고,

고쿄의 아지사이(수국) 이때부터 나의 최애 꽃은 수국이되었다고 한다.

여기는 어디쯤인지 알겠는데 설명을 못하겠네..

동네 도서관에서 마셨던 ucc커피 "동경대합격생이마시는커피는반드시맛있는가?"

네 맛 없구요.

나츠미짱이 디즈니랜드다녀오면서 오미야게와 크림스튜 구(분말)??을 선물로 주었다.

나츠미짱도ㅠㅠ 보고 싶다. 뭐하고 지내려나

요리를 못하는 나는 매일 고추장으로 진미채 볶음을 하였다고 한다.

나츠미 짱이랑 나츠미짱이 살던 치바쪽인데 그 근처에서 라멘먹고 소개해준 커피집에서,,

너무 아늑한 아지트 같던 곳..

동네 도서관을 나서는데 여전히 축구를 하던 일본 중학생들

이건 히로코짱 왔을 때 내가 대접했던 동네 케이크점의 케이크

이것도 히로코짱이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다녀오면서 사다줬던 오미야게 같다.

크림 스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먹을만했다고 한다.

니시카사이 쉐어하우스 거실 전경.

첨에는 아 뭐가 이렇게 좁나 했는데 완전 적응해서 4명살명 딱이에요. (아니다 좁음)

후루기야상(빈티지숍)에 눈을 떠 300엔에 구입했던 구두 고마웠어.

그 곳. 오차노미즈역.

교코 근처에서 산책하다가 찍었던 것 같다.

같이 일하던 하가상이 다도회가 있다고 하여 아,, 여기 어디더라 갑자기 지명이 생각이 안나네

북쪽이었는데 닛포리 근처였나.. 암튼 위쪽이다ㅎㅎ

뭔가 니시카사이보다 복잡한데 동네 느낌이어서 재미있었다. 왜 좀더 돌아다니지 않았는지 (답 : 더워서)

에노덴타고 에노시마 가는 길

귀여운 콜라 패키지, 참 귀엽고 예쁘게 만든다.

어떤 날은 고야(여주)를 사와서 고야참프르 만들다가 완전실패 진짜 쓰다;;;;; 기분나쁘게 계속 써서 깜짝 놀람;;;

알고 보니 씨부분을 다 긁어냈어야 했는데ㅠㅠㅠ

너무나 좋아하는 저녁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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