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에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내내 그리워하다가 급 여행을 오게 되었다.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이케다 상이 함께 해주셔서 외롭지 않은 홀로 여행이었다. 

사진이 시간 순이 아니라 뒤죽박죽이지만,,

고탄다와 오오사키 근처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  펍? 

메구로 강이 고탄다까지 쭈욱~이어진다. 

한창 벚꽃 예쁠 때 갔네ㅋ

엄청 맛있었던 음식들. 고급진 음식~

직원 분이 사진도 찍어주셨다. 

나는 와인을 마셔서 얼굴이 벌~~개져...

음식을 먹고 나와서 깨달았는데, 

이곳은 내가 워킹 때 고탄다 쉐어하우스에 살던 애들이랑 놀이터에서 불꽃놀이를 하러 왔다가 

지나가면서 와~ 나는 언제쯤 저런 비싼 데서 밥 한 번 벅어보나 하고 멍 때리던 곳이었다!!

그 때의 기분이란.. 격세지감ㅎㅎ 뭔가 뭉클했다. 

좋은 경험, 좋은 사람들 만나게 해주어 고맙다 도쿄. 

고탄다 역에 있는 쇼핑몰 같은 곳의 찻집인 듯하다. 

여기 내가 살던 멘션의 입구ㅎㅎㅎ

이런 주상복합이었다. 

저렇게 술집이 많았는데 한 번 가보질 못하고,,또르르ㅋ

밤에도 예쁜 메구로강~

아니 아니 이케다 상이 사시는 멘션은 고급 멘션으로 게스트룸이 따로 있다. 

그래서 그 멘션의 방문자가 있으면 호텔처럼 룸을 빌릴 수 있는데 물론 돈은 내야 하지만 일반 호텔보다는 훨씬 저렴하다고 한다. 

감사하게도 이케다상이 하룻밤 재워주셨다ㅠㅠ

다음 예약이 없었으면 정말 여행내내 묵고 싶었던 룸. 거의 5성급 호텔 저리가라였다. 

저 넓은 침대를 나 혼자만 쓰고,, 아,, 아숩다 아수워


이케다상이 브런치를 또 대접해주셔서 감사하게 와구와구ㅋㅋ

저 식기류 모두 노리다케 같다. 저 찻잔 내가 사고 싶어하던 거 같은데 금띠 두른 거ㅋ

정말 그림 같은 식탁이다 고맙습니다. 이케다상!!

저녁에는 롯폰기에서 일하고 계시던 그 당시 트친을 만나 이자까야. 

워홀 당시에는 난 술집 근처도 못 가봤는데 

일본 이자카야 엄청 맛있다. 바로 위 사진은 호르몬야키(곱창구이??)인데 입에서 녹음 

카시스 오렌지와 호로요이로 연명하던 내 워홀..

스카이트리 다 됐나 괜히 근처에 가보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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