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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같이 살던 언니 이름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암튼 지금은 연락이 끊겼지만 언니 덕분에 같이 살면서 일본 국내여행을 잘 한 것 같다. 하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별로 없었던 나인지라 계획세우는 것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게 많았던 언니가 계획을 세우면 나는 참석만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고맙다. 여행 계획을 세우고 길을 찾아간다는 것이 살아가는 것처럼 참 고된일이란 걸 안지 얼마 되지 않는다ㅎㅎ

암튼 언니가 슬램덩크 배경으로 유명한 에노시마에 가고 싶다고 해서 생전 처음 들어본 곳이지만 오케이를 했고 그렇게 덥던 날 에노덴을 타고 에노시마에 갔다.

 

그 전에 7/17에는 하가상이 초대해줘서 다도 모임에 갔었다. 온통 일본 아줌마들 뿐이었는데 무릎 꿇고 앉아 맛있는 일본 옛과자를 얻어 먹고, 차도 마셨다. 나는 다리에 쥐가 잘 나는데 진짜 죽을 뻔;;; 그래도 너무 새로운 경험이었고 재미있었다. 하가상도 이제 연락을ㅠㅠㅠ 저 귀여운 새모양 꽃모양은 설탕가루로 만든 과자?이고 그 옆에 종이에 싸진 건 과자를 찍어먹는 나무 포크 같은 것. 하가상이 책도 빌려줬다. 진짜 일본인들은 이런 거에 심하게 친절하다. 나는 한자 못 읽는데ㅠㅠ

암튼 그 다음날인 7/18일엔 에노시마에 갔다.

아 귀여워 초딩들 단체 모자 썼어 동글동글.

이전에 올렸던 토리이는 여전히 이질감이 있어 보면 찍게 된다.

 

언제나 멋졌던 언니. 강남 언니ㅋ

뷰는 정말 좋았는데 타죽을 것 같았다;;;

야속하게도 쾌청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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