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사고 넘넘 씐나서 포스팅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돌 전 아기들에게 컵 연습 시키는 거라고 한다..

이거 쓰고 빨대컵으로 넘어들간다고..후,,,,너무 늦었구나..ㅋ

그냥 쓰지 뭐!!

 

우연찮게 마트 안에 있는 다이소 진열대에 있던 베이비맘 매직컵!!

빨대컵을 따로 사지 않고 그냥 바로 컵으로 먹이고 싶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더블하트 젖병에 호환이 된다던 마이베이비 빨대로 연명하고 있었다.

계속 컵으로 먹이기를 시도는 했는데 먹일 때마다 사레 걸려서 그것도 꽤나 스트레스ㅠㅠ

이 컵을 첨보고 유레카!! 외치고 몇 개 더 사고 싶어서 물어보니,

그 다이소에는 들어온 지 오래 된 거고 아직 남아있는 줄도 몰랐다고;;; 없을 거라는 말만 해서ㅠㅠ

담날 근처 동네에 제일 큰 층짜리 다이소에 갔더니 4개정도 있길래ㅋㅋ2개 더삼ㅋㅋ

인터넷에 찾아보니 최저가가 4천8백원 정도인데, 다이소에서 사면 개당 2천원이다

은혜로운 가격ㅋㅋ



겉에는 이렇게 생겼다. bpa프리로 친환경 소재라 안심!

색깔은 한개 뿐이었던 지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제 값을 주면 (4천8백원ㅋ) 파랑, 핑크 등등 있는 것 같다.

내껀 손잡이랑 뚜껑이 불투명인데 다른 타입은 뚜껑 투명, 손잡이 없는 것도 있다.

저 손잡이는 분리가 된다.



한 쪽에는 설명과 가격이!

안 에가 칸막이 처럼 나눠져 있고 기울어져 있어 조금만 기울여도 내용물이 잘 나온다. 



실물.

뚜껑에 홈이 있고, 몸통 부분 돌기와 맞물리게 뚜껑을 덮어야 해서 뚜껑이 움직이지 않는다.

고무 패킹이 없어도 내용물이 세지 않음.


 

아기 웃는 얼굴이나 쪽쪽이 물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의 귀여운 뚜껑 부분.ㅎㅎ

 

처음 주자 마자 빨대컵과는 달리(물론 나이가 더 들어서줬지만ㅋㅋ) 주자마자

입구를 잘 찾아 물었는데,

마시는 것도 굉장히 신나하고, 좋은데 좋은데,,,

컵을 마구 흔든다..-_- 대체 왜..

그래서 구멍으로 방울방울 흩뿌린다..휴,,,

나아지겠지ㅋㅋㅋ




++ 현재 2016년 10월 두달 정도 써본 후 후기 추가

우선 단점

1. 주둥이 부분이 마모가 많이 된다. 플라스틱이고 애가 계속 깨물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데,

가루가 나올 정도로 껍데기가 벗겨지도록 물어 뜯기 때문에 좀,,,


2. 애가 뚜껑을 연다 -_- 첨엔 못 열었는데 뚜껑에 볼록한 부분을 입으로 연다ㅠㅠㅠㅠ


3. 물을 흩뿌린다. 시도때도 없이,,


4. 뚜껑이 없어서 외출시 비닐에 꼭 넣어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물통을 하나 따로 챙기고

음식점 가거나 하면 물을 따라서 좀 준다.

음식점에서 주는 빨대컵 같은 건 엎기 쉽상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컵보다는 편하다. 사레 들리는 경우도 적고.

아직까지(16개월)는 잘 쓰고 있다. 


++현재 2017년 2월 후기 추가

1. 애기가 이제 컵으로 마시고 싶어하여 거의 실용성은 없지만, 

외출시에 물이 흐르지 않게 할 수 있어 좋다. 

2. 빨대컵이 더 편할지도..


역시 육아에서 길게 가는 건 없다ㅎㅎㅎ 다 한 때야 

하지만 그 한 때가 너무너무너무 중요한 것. 

오랜만에 이렇게 리뷰를 쓸 게 생겨서 기쁘다ㅎㅎ

사실 사은품 받으려고 쓰는 거긴 하지만, 꼭!! 사은품이 왔으면 좋겠구만


나는 맥클라렌 xlr을 형님께 새 것 같은 걸 물려받아 아주 잘 쓰고 있었다.

다른 유모차를 안 끌어봐서 비교는 어려우나 핸들링은 무리 없이 좋았고,

디자인 또한 형님이랑 스타일이 잘 맞는 건지 아주 맘에 듦. 올 블랙에 프레임은 회색이고,

시트에 말무늬로 포인트ㅋ

암튼 우리는 신생아 때부터 유모차에서 재우고,

시댁에 갈 때도, 병원에 갈 때도, 마트에 갈 때도 주구 장창 끌고 다녀서ㅋㅋ

새 것 같았던 유모차가 아주 너덜너덜 해지고 있을 무렵,,,


아가도 무거워지고 휴대용 유모차를 자꾸 찾게 되었다.

콤비 / 엘레니어 윙스가 후보 였고, 사실 아기 용품은 짧게 쓸 거라고 생각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인스타에서 우연하게 타보 유모차가 눈에 띄어 검색하다가ㅋ

결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충동구매도 이런 충동구매가 없다.

 

암튼 의미 없는 개봉샷이다.


박스. 폴딩이 작게 되니까 박스 또한 크지 않다.

사실 유모차를 안 사봐서 모르겠음. 보행기박스보다 크기는 작고, 두께는 두꺼웠음.

 


이건 완전 초경량은 또 아니어서 앞으로 초경량이 또 필요할런지??

하아,, 멀고 먼 #육아 용품의 길.

 

 

 


일단 장단점을 찾아봤는데, 장점이 단점을 모두 커버해 줌.

1. 넓다

2. 무게감이 있어 뒤로 안 넘어간다. (넘어간다는 사람도 있고 안 넘어 간다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 받아봤을 때 완전 잘 넘어간다까진 아니었다. 맥클라렌은 좀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손잡이에 뭐 안 걸어야지;;;;)

3. 폴딩 (맥클라렌은 길에 접혀서 난 접지도 표지도 못함;;; 자동차 츠렁크에 실을 때도 엄청 눈치 및 고민이 된다;;;; 차 얻어 탈 때나 택시를 탈 때 고민 됨.) 타보는 한 손으로 펼 수 있다. 한 손으로 접을 수 있는지는 연습을 좀 해보자.

4. 장바구니가 있다. (난 장바구니가 있어야 하는데, 아기띠를 실어야 하기 때문에. 초경량은 없는 경우가 많아서 별로 사고 싶지 않음;;)

5. T자형 가드 (음,, 좋고 편하긴 한데, 과연 얼마나 버텨줄지는 써보면서 보는 걸로.)

6. 가격면. 요요에 영감을 받아 만든 것처럼 비슷한데 확실히 더 좋다. 가성비로 보면 갑 오브 갑.

요요는 찾아봤다가 가격보고 완전히 제쳐두었는데 비슷한 걸 3~4분의 1정도의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매력적이다.

7. 높이가 높아!! 내가 초경량 유모차를 보고 제일 놀란 건 아기가 꾸겨져서 들어가 있는 것 같다는 것과 낮아..너무 낮아..

맥클라렌이 좋았던 게 내 키랑 잘 맞아서 였는데, 타보도 높은 편인 것 같다.

 

단점으로는

1. 차양이 짧다. (맥클라렌도 긴 편이 아니어서 고민이 되었는데, 방한 커버 같은 걸 사면 거기에 가리개가 되어 있어 방한 커버를 좀 좋은 걸로 사려고 한다. )


2. 손잡이커버 재질이 스펀지인데 (리뷰 쓰면 손잡이 커버 준다고 해서 내가 지금 이렇게 열심히 쓰고 있음) 블로그 보니 손잡이 커버 만들어서 파시는 분도 있더군.


3. 등판 조절. 등판 조절이 되는 것은 장점이다. 휴대용 중에 등판 조절까지 넣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목 꺾어가며 초경량 유모차가 내려 앉을 것 같아도 잘 자는 아이들을 봤지만,,,

등판 조절을 줄로 하는데, 이게 얼마나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지. 아기가 잠들 었을 때 내가 조절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이긴 하다.

맥클라렌은 버튼을 눌러주면 딸깍딸깍하면서 잘 걸리므로.

그래도 등판 조절 되는 건 짱.


4. 브레이크. 브레이크도 초경량은 바퀴 하나하나에 브레이크가 있는 게 보통인데 타보는 맥클라렌처럼 뒷바퀴 2개가 연결되어 있어 발로 걸 수 있다. 그런데 짝꿍 말로는 튼튼히 잡아주는 것 같진 않다고. 이것도 실제 운행을 해봐야 알 것 같다.


5. 바퀴 재질. 어차피 육아 용품은 소모품이라 바퀴재질이 좀 잘 닳게 생겼는데, 타보는 국내 브랜드라 a/s가 잘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나중에 물려줄 일이 있거나 또 쓸 일이 있다면 교체 받으면 되지 않을까.  


6. 손잡이가 둥그렇다. 난 개인적으로 동그런 손잡이를 안 좋아함 고리도 따로 걸어야 하고. 이건 개취니까 뭐. 패스.


아직 많이 사용을 해본 것이 아니라 좀 더 사용 기간을 가져보고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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