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용품은 어차피 아기한테 맞지 않으면 무소용이기 때문에 후기를 아무리 보아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좋고, 비싸고, 너무 잘 썼다고 해도 내 아기에게 안 맞으면 끝. 바이바이.

초기에 태열이나 발진이 나면 아토피로 발전할까봐 엄청 신경이 쓰이는데, 여름인가 가을쯤에 건조함때문인지 피부 여기 저기에 발진처럼 났었는데 아토피인 줄 알고 엄청 식겁했었다ㅠ나도 블로그 후기 엄청 찾아보고, 좋다는 로션을 직구로 사기까지 했는데 결국 안 맞아서 친구 추천으로 페나텐으로 바꿔봤는데 꽤 잘 맞아서 이번에 두번째 직구했다. 하이유로에서 구매했는데, 물품이 많은 편이고, CS가 아주 훌륭하다.

하이유로 사이트 : http://www.hieuro.co.kr/shop/main/index.php 

무배로 받으려고 어찌어찌 몇 만원이상을 채워서 샀는데, 한 가지 물품이 구해지지 않는다고 연락이 왔고, 그 물품을 빼면 무배 혜택을 받을 수가 없다고 했더니 바로 해결해 주었다. 두 번 다 하이유로에서 구매했는데 수수료도 그렇게 높지 않고 아주 만족!

제일 처음에 썼던 로션은 사진 오른쪽에 있는 얼쓰마마 엔젤베이비 로션과 바텀밤, 샤워폼이었다.

샤워폼은 거품이 바로나오는 타입이어서 편했는데, 양이 적은 편.

바텀밤도 기저귀 발진 같은 게 생기면 발라두고 다음 날 좀 가라 앉아서 첨에 태열이 좀 있을 때 잘 썼다.

볼에도 발랐었는데 먹어도 되는지는...;;

문제는 바디로션이었는데 아무리 많이 발라도 뾰록뾰록하게 올라오는 게 멈추지 않았고,

병원에서 애기 피부가 너무 건조하다고 하여 고민하다가 친구가 추천해준 페나텐으로 바꾸고 피부가 나아졌다.

 

음,, 겨울 내내 잘 썼는데, 이번 여름에 또 몸 전체에 열꽃처럼 올라와서 고민하게 만들었는데ㅠㅠ

목욕하고는 이 페나텐을 바르고 평소에 알로에베라 겔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생각 날 때마다 막 발라줬더니 그나마 좀 가라 앉았다ㅠㅠ

알로에겔 때문인지 이유식을 잠깐 멈춰서인지 좀 시원해져서인지 나아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음. 암튼.

전 상품은 아니고 제일 큰 게 카모마일바스, 왼쪽 두 개가 로션(유향), 앞에 있는 동그란 게 발진 크림, 그 오른쪽이 외출 크림이다.

젤 오른쪽 뒤에가 얼쓰마마 엔젤 베이비 로션, 그 앞에가 바텀밤.

 

로션은 유향이면 좀 거슬릴 수 있다고 친구가 그랬는데 난 은은하니 좋았다.

얼쓰마마가 오렌지 캬라멜 냄새라면 페나텐은 사랑방캔디 냄새ㅋ

일단 외출용 크림이 궁금해서 구매를 했는데,,,흠,,, 재구매는 안 할 듯하다ㅋㅋ 이유는 아래에.

요게 바로 궁금했던 외출용 크림.

선크림 사이즈에 제형이나 향, 발림성 모두 썬크림과 유사하다.

그.런.데. 굉장히 OILY한 느낌이다.

바람과 물을 차단해주나?? 여름보다는 겨울에 어울릴 것 같은데,

나도 찬바람 알러지가 좀 있어 겨울에 힘드니까 이걸 발라야겠다.

원래는 보습 중심으로 여름에 바르려고 샀지만,, 나도 발라보고 싶었지만, 어린이집에 보냄ㅋ

손등에 한 번.

진~~득~~~한~~~~ 썬크림 느낌이다. 무거운 썬크림!!

 

바르고 나면 진득한 기름기가 손바닥 전체에 번들번들하게 남아있다ㅠㅠ

바람을 막아주어 피부보호에 좋을 수 있겠다 싶지만,

개인적으로 로션 바른 느낌이 많이 나는 걸 너무 싫어하기에 외출용 크림은 탈락ㅠ

어린이 집에서 잘 쓰고 있으려나,,

암튼 페나텐 쓰고 나서 발진이나 태열이나 올라오는 게 많이 줄었다.

시중에 아토피 크림을 써보진 않았지만, 페나텐을 한 번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지금은 페나텐도 다쓰고, 세타필을 쓰고 있는데 세타필은 또 너무 묽다.

묽기로치자면 세타필>페나텐>얼쓰마마일 듯하다.

발림성은 페나텐>세타필>얼쓰마마.

세타필도 나쁘지 않은데 다시 사라고 하면 페나텐을 살테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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