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9월까지는 너무 더웠고 기억에도 잘 없지만, 9월에 언니랑 같이 살면서 일본인 친구들도 생기면서 종종 잘 놀러다닌 것 같다.

롯본기 힐즈에 사니까 교통도 좋고, 가을엔 날씨도 너무 좋고. 행복했던 기운이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다.

나츠미짱이 할머니댁 다녀오는 길에 준 오미야게 링고 캬라메루(사과맛 캬라멜) 순삭!

하가상이 내가 소녀만화 좋아한다고 했더니 빌려줬다. 기미니 토도케~ 하가상~ㅠㅠ

로손에서 빵을 사먹는 친구들에게 seal을 달라고 해요. 30개를 모으면~ 리락쿠마컵을 받아요. 어디갔지 귀여웠는데.

록본기 힐즈 밤놀이.

아무도 없는 힐즈 건물을 지나 나가사키짬뽕을 먹으러 간다. 돈키호테 로봇물고기 구경하면 밤놀이 끗.

 

시모키타자와 산뽀.

엄청 레트로 했던 언니.

도쿄 후루기야상(빈티지숍)을 찾는다면,,

시모키타자와도 유명하고 하라주쿠, 시부야 등등 어딜 가나 많고 많지만 결코 가격이 만만치 않다.

내가 제일 추천하는 곳은 니시카사이 입니다. 역근처에 있어요.

이름이랑 정확한 위치는 다음 기회에..

여기는 신주쿠가이엔이던가 암튼 그쪽에서 요요기로 가는 중인 듯.

도쿄는 유명한 곳은 사람이 정말 많지만 이렇게 인적이 드문 곳은 산책하기에 참 좋다.

요요기 공원에서 트위스트 추는 아저씨들,, 신기하니까 구경

모스버거 사랑. 메론소다 사랑

 

 

일본워킹홀리데이, 일본워홀, 도쿄워홀, 도쿄산뽀, 도쿄산책, 뚜벅이


그 유명한 시모키타자와를 갔다.ㅎㅎㅎ 이 날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 시나가와 구약쇼에서 오오사키까지 헤매던 날과 고탄다에서 지유가오카? 가려고 헤매던 날이랑 삐까한 정도.ㅎㅎ 그렇다 나는 시모키타자와에서 길을 잃었다. ㅎㅎㅎ 이 당시만해도 핸드폰이 스마트폰이 아니고, 나는 0엔폰에 지도는 타운워크나 부동산 회사에서 나오는 무가지의 지도를 참고해서 대충 동서남북으로 짐작해서 갔는데  시모키타자와가 생각보다 볼 게 없네라는 생각이 들어 근처 동네도 가보자 했다가;;; 진짜 미아될 뻔했다. 

막간에 도쿄에서 종이 무가지가 범람하는 이유에 대한 기사? 인데 재미있어서 가져와봤다.

http://www.seouland.com/arti/culture/culture_general/143.html 


암튼 유명한 시모키타자와를 찾아갔는데 고탄다에서 걸어서는 못 갈 것 같아 전철 타고 갔다.ㅎㅎ 시부야에서 이노카시라센을 타고 가면 된다. 

내가 갔던 날이 일요일이었나?? 아님 아침 일찍 이었는지 문을 연 곳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너무 추웠다;; 난 대체 왜 옷을 안 가져간거지. 김치랑 고추장만 한박스를 들고 갔다ㅎㅎㅎ


전봇대에 현재 있는 거리의 주소가 써있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겠다ㅎㅎ 생각보다 작은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그림자가 없어;;; 도쿄는 정말 골목 하나만 돌아도 그 풍경이 생경하게 바뀐다. 역 앞에는 북적북적했는데 그 많던 사람들은 다들 어디로 갔나..

일요일이었나보다.. 문을 닫은 가게 앞 마저도 저렇게 깔끔하게 정리를 해놓다니 감탄하며 찍었던 것 같다. 

작은 화분들이 참으로 귀엽다. 화분도 그렇고 꽃도 그렇고 도쿄에는 집이 워낙 많지만 다들 그 작은 집 앞에 아주 조그만 공간에도 

녹색의 무언가를 놓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그래서 그렇게 건물이 많은데도 삭막해보이지 않는 것 같다. 

도심에도 나무나 공원이 많아 녹색을 자주 볼 수 있다. 

특이해보이는 가게의 외관도 찍어보고ㅎㅎ

추웠지만 할 건 다했다. 

나중에 일본친구랑 다시 한 번 시모키타자와를 갔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그렇게 볼 건 없었다.ㅎㅎ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일본 친구가 시모키타자와에서 살았었다고 뭐 볼 거 없지? 라고 하는데 솔직하게 네..라고ㅎㅎㅎ

근데 카레던가 라멘이던가 아무튼 뭔가가 유명하다고 했는데 뭔지 모르겠다. 그리고 

옷집이 무척 많았다. 

이 사진을 왜 찍었냐면ㅋㅋㅋㅋ 이 날 진짜 추웠었나보다ㅋㅋㅋㅋㅋ

쓰레기통 뚜껑 날아간 거랑 자전거 쓰러진 걸 찍은 거다ㅋㅋㅋ 

집은 너무 예뻤는데ㅎㅎ 난 정말 너무 추웠다. 

철길을 건너 역으로 다시 가자;;

역 앞에 맥도날드에 갔다. 나의 사랑 맥도날드ㅠㅠ 돈이 없으니까 커피만 한 잔.. 몸만 녹이고 가야겠다..

로손에서 해외전화카드를 사서 아빠랑 통화를 했던 것 같다. 

통화가 끝나고 울진 않았는데 그냥 좀 앉아있다가 왔다. 

저 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다 인데, 저게 무슨 공원이었다.ㅎㅎ

내가 헤매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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