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남이를 낳고 돌도 지나고 그동안 고생해준 엄마와 기념으로 모녀여행을 계획했다.
결과적으로 다시는 둘이만은 안 가기로 했지만ㅋㅋ 다 추억이로다~~
여행은 갈 수 있을 때 무조건 가야한다. 이제 코로나로 해외는 커녕 국내도 근처 쇼핑몰도 마음껏 다니지 못하게 되다니,, 삶은 늘 예측할 수 없으니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코로나 물러가면 귀찮아하지 않고 부지런히 다닐거다ㅠㅠ
베트남 여행도 초행길이고 엄마도 있어서 패키지를 갔다왔는데 사실 패키지가 편하면서도 한 번에 많은 것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이동시간이 길고 여행지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아쉬움도 있긴 하다.
그래도 짧은 기간이었지만 두루두루 둘러볼 수 있어서 난 만족이었다.
동굴을 지나면 원숭이들이 많이 산다는 곳으로 이동
작은 보트를 갈아타고 가야한다.
이게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위압적이다. 아 길건너다 죽는 건 일도 아니겠구나,, 싶은
그런데 신기하게도 보이지 않는 룰이 있는지 다들 잘 살고 있다.
이때가 10월 말이었는데 하노이가 굉장히 드물게 선선했다. 22도 정도?
그들에게는 거의 한겨울 날씨로 패딩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나는 반팔에 바람막이 하나 걸치고 다녔는데;;;
아주 옛날옛날 종로?? 분위기의 시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