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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0일 하쿠바에 다녀오고, 나는 결정을 해야했다. 여행 잘 했으니 한국에 돌아갈 건지, 아니면 남아서 일을 더 구해볼지. 물론 난 후자를 택했고, 히츠지 부동산에서 눈여겨 봐뒀던 니시카사이의 쉐어 하우스로 옮기기로 하였다. 2월18일에 걸어서ㅎㅎ 니시카사이에 갔다.ㅋㅋㅋ

갈만했던 것 같은데, 너무 추웠다. 쉐어하우스를 둘러 보고 아베상을 만나 계약을 결정 지은 다음 역앞 미스도(미스터도넛)에서 맛차 시리즈 세트를 먹었다. 5백엔 남짓이었던 것 같은데 그 땐 예산이 이제 간당간당해서 이것도 덜덜 떨면서 사먹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타운워크를 보면서 동그라미 쳐 놓은 곳에 전화를 걸어 알바 면접을 잡아보려고 하였다. 하지만,, 처음으로 한 통화는 말 그래도 폭망,,이었다. 실제로 대면하지 않고 전화기로만 알아듣고 말을 해야하는 통화는 제일 어려운 단계의 대화인 것을 이때 알았다. 

고탄다 집은 통화하면 온집에서 다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창피하므로ㅎㅎ 전화할 만한 곳을 찾아 나왔다;;; 어느 회사 건물 앞 공터에서 처음 통화를 마치고, 찍어본 하늘,,크흙ㅎㅎㅎㅎ 아저씨는 일본어를 못하면 일을 구할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끊었다. 면접 조차 잡지 못하고 ,, 나 다 알아들었는데ㅠㅠ

나의 유일한 공식 스케줄이었던 일본어 교실 나카메구로 구약쇼.ㅎ 

니시카사이 집을 계약했으니 이제 올 일 없겠구나. 안녕 나카메구로 고마웠어. 

그 유명한 긴자에 갔다. 고탄다에서 걸어서 갔는데ㅎㅎ 가는 길이 멀진 않았는데, 걸어가는 길은 외진 곳처럼 사람이 너무 없어서 오히려 무서웠다. 게다가 가깝다고 생각해서;; 느즈막히 출발했다가 도착하니 완전히 저녁이 되어서 당황했다. 워낙 번화가라 밝은 곳과 뒷골목이 오히려 확연히 달라서 무서웠던 곳이다. 긴자에 접어들었음을 알려주는 와코 백화점 시계탑. 일본에 오기 전에 실시간 일본을 보여주는 CCTV를 봤었는데 바로 이 사거리였다. 저 시계탑을 실제로 보다니 신기했다. 눈이 휙휙 돌아가는 휘황찬란한 거리들. 그리고 무엇보다ㅎㅎ 중국인들이 정말 많아서 아 여기가 유명한 곳이구나 싶었다. 진짜 중국 부자들이 엄청 많았다. 손에는 다들 쇼핑백을 몇개씩 들고ㅎㅎ

좋아하는 사진. 우중충했던 추운 겨울 날씨와 대비되어 너무 예뻐보였던 꽃집. 일본은 특히나 꽃집이 정말 예쁘게 되어 있었다. 

역시 소문난 잔치집엔 먹을 게 없었다.ㅎㅎ 나중에 알았는데 긴자는 주말에 하는 차 없는 거리일 때 오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루트는 좀 다를 것 같다. 가는 길에 JR을 보면서 갔으니까 대충 비슷할 것 같은데, 이제 보니까 시부야보다 멀구나;;;; 

어쩐지 엄청 지쳤던 기억이ㅎㅎ;;; 그리고 걸어서 돌아오다가 너무 무서워서 지하철 타고 돌아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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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탄다에서 생활한 2달 간은 정말 열심히 보통 시부야까지는 늘 걸어서 다녔다. 교통비를 아끼려는 목적도 있었고, 시간도 많았고, 체력을 방전시킬 필요도 있었고, 무엇보다 잡생각이 없어졌다! 돈이 너무 없기도 했는데 사실 효율로 보자면 그냥 jr타고 다니면 되는데ㅎㅎ 돈만 없고 다 있었기에ㅎㅎ

사실 고탄다에 살아서 걸어다니기에 수월했던 거지 니시카사이로 이사가고 나서는 잘 못 갔다. 니시아자부(롯본기힐즈)살 때도 히비야까지는 잘 걸어갔는데 더는 안 갔던 것 같다. 


많이 돌아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오다이바도 가지 않았고,,  그때는 한 번 가봤으면 됐지.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좀 더 돌아다닐걸하는 후회가 남는다.

이번엔 도쿄 타워를 보러 갔다. 물론 걸어서 갔다ㅋㅋ 시부야 정도?? 신주쿠보다는 가깝겠지 하며 출발했는데, 가다가 메이지대학도 보고 배용준이 한다는 한식집도 보고 유명한 라멘집인 뭐더라,, 이름을 모르겠네ㅋㅋ (추가 : 라멘 지로(二郞) 암튼 게이오대 근처?? 지점이었던 것 같은데 줄을 엄청 서있었다. 나중에 시부야 가서 먹어봤는데 음,, 뭐 그냥 라멘맛ㅋ 고탄다가 진짜 교통은 참 좋았어.ㅋ 난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았지만ㅋㅋㅋ 걸어가기에도 좋았다ㅋㅋ

 지하철타면 진짜 금방인데ㅠ 그리고 워낙 저기가 오피스 거리라 걸어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관광객마인드여야만이 걸을 수 있게 한다ㅎㅎ 

밥을 사먹는 게 아까워서 점심 먹고 출발했나 도착하니 또 해가 졌다,, 올 때도 걸어왔던 거 같은데 뭐지;; 어두울 때는 안전한 길로 다니자. 

메이지진구의 토리이보다는 못했지만, 웅장했던 도쿄타워. 그냥 철골구조물일 뿐인데, 도쿄의 상징이 되고 어떤 안도감마저 느껴진 도쿄타워다. 

이젠 그 자리를 스카이 트리가 차지하고 있지만 사실 도쿄타워가 뭔가 더 따듯한 느낌이긴 하다. 불빛 때문인가?

도쿄 타워는 핸드폰 사진인데도 화질이 제법 괜찮다. 

그러고 보니 도쿄타워에 올라가지도 않았다. 돈이,,,ㅎㅎㅎ 뭐 야경은 신주쿠 도청에서 잘 봤으니까. 다음에 돈 있으면 또 오자 했는데 

또 갔을 때도 그냥 안 올라감ㅋㅋ

다음날인가 다다음날 또 시나가와 구약쇼를 갔다. 왜 갔을까? 외국인등록증 받으러 갔나?? 

근데 문제는 여기에서 걸어가보자 했다가 길을 잃었다!! 온통 주택가에 내가 가진 지도가 무가지에 있던 지도라서 골목은 잘 안 나와 있어서 그랬는지ㅠㅠ

암튼 엄청 헤매다가 오오사키던가;;; 지하철역을 겨우 찾아서 울며 겨자 먹기로 지하철을 타고 돌아왔던 기억. 

오오사키역도 엄청 큰데, 여기서 너무 헤매고, 동네도 사람이 하나도 안보여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춥고ㅠㅠ 

일도 못 구해서 뭔가 그때 내 상황이 오버랩되면서 엄청 울면서 걸어다녔다ㅎㅎㅎㅎㅎㅎㅎ 지금은 다 추억이지만ㅋㅋㅋ

근데 신기한 건 나중에 알게 된 일본분이 이곳오오사키에 살고 계셨고, 나중에~ 그 분 집에 초대 받아갔을 때 이 역을 내려다 볼 수 있었다. 

그 때의 기분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정말 감개무량ㅎㅎ

인연도 그렇고 모든 건 일의 끝에 알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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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유서이다. ㅎㅎ

사실 너무너무 창피한데 이것도 다 추억인지라, 당시에는 엄청난 정보라고 생각하고 절대 내 것은 인터넷에 안 올리겠다 했었지만, 어차피 나도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을 이곳저곳에 참고해서 썼었다. 

번역은 역시 다음에 해보기로 하겠다. 

理由書 


高校生の時から日本語を学びながら日本に対する関心が初めて生じました. しかしもっと深い関心の生じた時は大学に入って専攻である行政を勉強してから日本が私たちととても似ていながらも他の組職体系と文化などを持っているということを分かって行ってからです. その後インターネットの発達で大学 4年生頃から日本の大衆文化を接しながら TVドラマや音楽, 本などを通じて直接見て聞きながらますます日本に対する関心度が高くなりました. 漠然と似ているんだと思った似ている姿の隣国が確かに他のいくつかの点が目に見えたし, それが何なのかその力は果して何なのか分かりたかったです.

特に行政学勉強をしながら感じたことだが, 日本の地方自治行政面でも環境行政の側面は学ぶ点が多くて実際に韓国に適用して見られるケースも多いと思います. 例えば, 日本の大大的な祭り文化やジェントルマンなどの観光商品の開発と彼の公共的管理などは印象的に見えて, その組職と運営の自治的な形成も印象的な面です. どんなにそんな団結力と団体文化を自ら成して維持して共同体を效率的に導いて進むことができることだろう?

私は日本の大衆文化にも関心が高いが日本の公共行政の側面にもそんな意味で関心が高いです.

それで観光や短い旅行で訪問してはよくわからない実際の日本を直接生活とぶつかって見ればもっとよく学ぶことができるようです. それで日本人のです. これはヨーロッパやアメリカなどの全然違った顔と考え方を行っている他の国では学ぶことができないと思います. 似ていながらも確かに他の日本でばかり学ぶことができると思います.

そして日本で生活しながら日本の大学訪問も怠らないだろう. それである私のする勉強が大学院へ行ったらもっと詳らかに学ぶことができることだからです. それで日本の大学院進学も思っています.

韓国に帰って来ては観光行政側や環境行政と連携された地方自治行政方へ専門的な知識を積んで働いて見たいです. 日本での実生活勉強が私には大きい役に立つようだという確信が入ります.


고등학생때부터 일본어를 배우면서 일본에 대한 관심이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하지만 좀더 깊은 관심이 생긴 때는 대학에 들어가 전공인 행정을 공부하면서부터 일본이 우리와 무척 비슷하면서도 다른 조직체계와 문화 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을 알아 가면서부터입니다. 그 후에 인터넷의 발달로 대학4학년 무렵부터 일본의 대중문화를 접하고 부터 tv드라마나 음악, 책 등을 통해서 직접 보고 들으면서 점점 일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막연히 닮았다고 생각한 닮은 모섭의 이웃나라가 확실히 다른 몇가지 점이 눈에 보였고, 그것이 무엇인가 그 힘은 과연 무엇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특히 행정학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이 일본의 지방자치행정면도 환경행정의 측면은 배울 점이 많고 실제로 한구가에 적용해볼 수 있는 케이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대대적인 축제 문화나 잰틀맨 등의 관광상품의 개발과 다른 공공적관리 등은 인상적으로 보였고, 그 조직과 운영의 자치적인 형성도 인상적인면입니다?? 어떻게 그런 단결력과 단체문화를 스스로 이뤄 유지하고 공공체를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인가?


저는 일본의 대중문화에도 관심이 높아 일본의 공공행정의 측면에도 그런 의미로 관심이 높습니다. 


그래서 관광이나 짧은 여행으로 방문해서는 잘 모르는 실제의 일본은 직접 생활로 부딥쳐보면 좀더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인의것입니다?? 이것은 유럽이나 미국등과 전혀 다른 얼굴과 생각을 가지고 다른 나라에서는 배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닮으면서도 확연히 다른 일본에서밖에 배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일본의 대학방문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공부가 대학원에 가면 좀더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대학원 진학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관광행정이나 환경행정과 제휴되어 있는 지방자치행정쪽에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 일해보고 싶습니다. 일본에서의 실생활공부가 저에게는 커다란 역활을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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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여섯의 나는 참으로 무모했구나ㅎㅎㅎㅎ싶습니다. 원래 내 꿈이 이렇게 원대했었나?? 아니면 그냥 쓰기만 저렇게 쓴 건가;;; 신기하다. 그렇다 나는 행정학도였다ㅎㅎ 행정학이라는 과가 있는 줄도 모르고 가족의 말만 듣고 지원했다가 덜컥 합격하여 학비 저렴한 곳으로 가긴 갔는데ㅎㅎ 한마디로 말하자면 내 대학생활은 망이었지만ㅋㅋ 그래도 또 전공이랑 연관시킨다고 저렇게 거창하게 이유서를 썼었다. 내가 정말로 일본에 가서 부지런히 공부해서 관광이나 환경 행정 쪽으로 일을 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지금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몇 년 전 나의 생각 일부를 볼 수 있어 좋았다.ㅎㅎㅎ

그나저나 이유서랑 계획서 직접 쓰라고 했던 것은 취소해야겠다.ㅋㅋㅋ지식인에 물어봐서 좀더 정확한 일본어를 쓰는 것이 나을 것도 같다.ㅋㅋㅋ 진짜 이렇게 썼는데 어떻게 한 번에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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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비자 받을 때 내는 계획서와 이유서 샘플이다. 나도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참고하여 짜깁기를 우선 하고 나중에 문장은 다듬은 것 같은데, 그냥 구색 맞추기라고 생각해서 엄청 스트레스 받으면서 쓰지 않았다. 

일단 워킹 계획서라는 건 1년의 비자기간 동안 워킹 비자를 활용하여 어떻게 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해 쓰고, 이유서는 왜 가고 싶은지에 대해 썼던 것 같다. 

첫번째가 계획서이고 이유서는 나중에 올리겠다. 

계획서에 보면 거창하게 개월수를 나눠서 도쿄->교토->북해도->다시도쿄에 돌아온다고 썼는데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게 단발적으로 알바를 구할 수도 없을 뿐더러 고용주 입장에서 보면 민폐가 아닐까? 

결론적으로 나는 도쿄에 살면서 10개월은 도쿄에서 일하면서 생활을 했고, 중간에 국내여행으로 삿뽀로+오타루에 다녀왔고. 마지막으로 한국에 돌아가기 2주정도 전에 교토와 오사카를 여행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볼일이 있어서 11월정도에 한국에 나왔다가 다시 일본에 들어가기도 했다. 

1년 동안 알차게 나름대로 잘 지냈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실제 썼던 계획서의 내용인데 몇 줄 안 읽어봤는데 이미 문법이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포털사이트에 보면 지식인 같은 데에 워킹 이유서와 계획서를 번역해 달라고 올리는 걸 많이 봤는데, 요즘 번역기도 워낙 잘 되어 있고 일본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면 직접 써보기를 추천한다. 남의 것도 잘 보고. 


아 세상에나,,;;; 지금 내가 쓴 걸 번역하면서 알았는데 엉망진창이었다;;;;; 네이버 번역기 돌렸었는지?? 아주 난리 났었구나. 

긍정적인 것은 이렇게 엉망으로 썼는데도;;;; 한 번에 비자가 됐다는 것을 보면 확실히 내용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ㅎㅎㅎ


아 근데 나 지금 너무나도 창피하다;;;; 지울까;;;;;ㅋㅋㅋㅋㅋ

그때 야키소바빵을 엄청 동경했던 나의 마음이 계획서에도 야키소바빵을 쓰게 했다.ㅋㅋㅋㅋ


1. 東京 ( 2009年 7月 ~ 9月 )

手始めは日本の首都である東京で始めたいです. ソウルと似ているようもうちょっとグローバルしたイメージの東京で適応する期間がほしいです. 日本語を少ししかし, 実際に使って見て生活して行くことができるのか確認, 不足だったら語学院を通いながら補いたいです. 残った期間をもっと面白く楽しむためだからです. 大都市はある程度似ている麺を持っていると思います. 特に映画でブァワッドン東京をゆっくり散歩することがあまりにも期待になります.

시작은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서울과 닮은 듯 좀 더 글로벌한 이미지의 도쿄에서 적응하는 기간을 갖고 싶습니다. 일본어를 조금 하지만, 실제로 써보고 생활해 나가는 것이 가능한지 확인, 부족하다면 어학원을 다니면서 보충하고 싶습니다. 남은 기간을 좀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대도시는 어느정도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화에서 봐왔던ㅋㅋㅋㅋㅋ도쿄를 천천히 산책하는 일이 정말 기대됩니다. 

2. 京都 ( 2009年 10月 ~ 12月 )

京都の秋は美しいと聞きました. お寺と宮, 祭りの都会人伝統の京都は秋になれば紅葉して一団となって古風である雰囲気で一杯のようです. 千年の歴史を持った京都の落ち葉が落ちる 通りを歩いて通うことは想像だけでも充満される気持ちです. 京都で過ごしながら近くの有名な都市たち大阪, 奈良, 神戸は必ず立ち寄って見たいです.

교토의 가을은 아름답다고 들었습니다. 절과 궁, 축제의 도시인ㅋㅋㅋㅋㅋ 전통의 교토는 가을이 되면 단풍 일색이 되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교토의 낙엽이 떨어지는 거리를 걷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충만한 기분입니다. 교토에서 지내면서 가까운 유명한 도시들 오사카, 나라, 고베는 반드시 들러보고 싶습니다. 

3. 北海道 ( 2010年 1月 ~ 3月 )

あまりにも行きたい北海道. ラブレターなどの日本の映画によく出た北海道は韓国歌手たちのミュージックビデオにもあまりにも美しく撮れています. 常にそんな絶景たちを見て必ず直接に行って見たいと思っていました. 特に雪が降る北海道の姿はまるでクムガッスブニだ. そして清い水で作ったラーメンを食べてビールも一杯飲みたいです. 温泉に浴衣は漏らさなくなければならないコースです.

정말 가고 싶은 북해도. 러브레터 등의 일본 영화에 자주 나온 북해도는 한국 가수들의 뮤직비도에도 정말 아름답게 나옵니다. 언제나 그런 풍경들을 보고 반드시 직접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눈이 내린 북해도의 모습은 마치 꿈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맑은 물로 만든 라멘을 먹고 맥주도 한 잔 마시고 싶습니다. 온천에 유카타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4. 東 京 ( 2010年 4月 ~ 6月 )

また東京に帰って来て楽しい旅行の疲れをゆっくり解きたいです. 本当に日本の平凡に暮している生活人のように生きてみたいです. 書店へ行って本を事故, 公園を散歩して 通り公演を報告, ヤキソバパンを食べて 通りを歩いて通いたいです. 東京都庁上がって東京の夜景を見下ろして, ジェントルマンを訪問して家に帰って来て TVを見て日本語でその日の韓日と私の感じをソネリョがでと思うです. ゆっくり時間が経ってくれたらと思います.

다시 도쿄에 돌아와서 즐거운 여행의 피로를 천천히 풀고 싶습니다. 정말로 일본의 평범한 생활을 하는 생활인 처럼 살아보고 싶습니다. 중고서점에 가서 책을 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원을 산책하고 길거리 공연을 보고, 야키소바빵ㅋㅋㅋㅋ을 먹고 걸어다니고 싶습니다. 도쿄도청에 올라 도쿄의 야경을 내려다보고, 잰틀맨을 방문해서 집에 돌아와서 tv를 보고 일본어로 그날의 한 일ㅋㅋㅋㅋㅋㅋ과 저의 기분을 써내려ㅋㅋㅋㅋ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시간이 흘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외장하드가 없어서 사진도 없고 해서 포스팅을 안하려고 하다가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별 생각 없이 시작한 블로그인데, 쓰다보니 재미있어서 주말 빼고 하루에 한 개정도 포스팅은 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도 생각보다 내 워킹 홀리데이 이야기를 검색해서 들어오는 비율도 많고, 아직도 워킹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아직 워킹 홀리데이를 갈 수 있는 나이대의 청년들이 부럽기도 하다. ㅎㅎ 되게 늙은이 같으다.

암튼 오늘은 도쿄로 워킹홀리데이를 갔을 때 추천하는 동네와 일자리 등에 대해 내 생각을 자세히 써볼까한다.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정도만 해두면 좋겠다.

우선 살기 좋은 동네는 이미 이전에 히츠지 부동산에서 도쿄 쉐어 하우스를 구할 때 추천하는 집으로 내가 살았던 니시카사이의 프리마벨라를 골라봤었는데, 사실 고토구는 도쿄에서 인기 있는 동네는 아니라고 한다. 고토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강의 동쪽인데 아라카와의 동쪽인 것이다. 도쿄에는 크고 작은 강이나 천이 있고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곳으로는 메구로가와나 스미다가와 정도일까? 나도 메구로가와는 만화책이나 드라마에서 이름을 몇 번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아라카와는 지금도 이름을 제대로 못 외운다.ㅋㅋ 암튼 한강정도 크기의 생각보다 큰 강인데, 여름에는 불꽃 축제 등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강 주변은 쓰나미 등의 영향으로 범람의 위험이 있어 강 주변의 동네는 위험하고, 집값도 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니시카사이보다도 카사이라는 곳이 일본 사람들도 더 잘 안다. 치바가는 길이라고 하면서 아는 척하지만 니시카사이가 어디인지는 잘 모른다.

같이 살던 일본인도 너 니시카사이를 어떻게 알고 여기까지 왔냐고 물어봤었는데, 실제로 외국인들이나 한국인들은 신주쿠나 타카다노바바의 와세다대 근처, 닛뽀리, 우에노, 아키하바라 등 유명한 도심지 근처에 사는 경우가 많다.

유명한 동네 근처에 살면 좋은 점은 1)일자리가 많다. 2)시급이 비싸다. 3)(어)학교 등이 가깝다. 4)놀러가기 좋다.(교통이 좋다)정도인데, 나는 사실 집을 찾을 때 조건 중에 하나가 '사람이 적은 곳'이었다.

왠지 인구밀도가 확 낮아지면 시급이 확 낮아질 것 같아 도쿄 23구를 벗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진짜 사람이 많다는 소리를 듣긴 들었지만, 도쿄 유명한 곳에는 사람이 정말 진짜 엄청 되게 많다. 하지만 주택가로 들어가면 그 많던 사람들이 다 자기집을 찾아갔는지 확 준다. 사실 나는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엄청 놀러다닐 것이다. 사고 싶은 게 많다! 이런 주의가 아이어서 나는 1) 사람이 적당한 곳 2) 시급이 적어도 좋으니 일이 별로 안 많은 곳 3) 적당한 젊은이들과 사귈 수 있는 곳 등 나름의 조건을 생각하고 살 곳과 일을 구했다.

실제로 동네를 가봐야지만 그 동네의 분위기를 알 수 있기 때문에 1달정도 천천히 하지만 집중적으로 도쿄 곳곳을 둘러보길 바란다.

나도 두달동안 돈이 떨어질 때까지 유명하다는 동네에도 다 가보고, 마음에 드는 쉐어 하우스가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둘러보겠다고 연락을 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친구와 같이 사는 것은 반대한다..... 나중에 만난 한국인 언니와도 재미는 있었지만, 사실 그 때 좀 더 혼자 돌아다니거나 일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좀 한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 외로워서 그런 생각을 할 여유가 없기도 했다.

아무튼 내가 일했던 두 곳은 내가 고려했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이었다. 물론 맥도날드는 아침출근시간대와 점심시간대 미친듯이 바빠서 처음에 운 적도 있지만 적응하니까 또 너무 편했다. 매니저나 친구들이 배려도 많이 해줬다.

일단 맥도날드는 시급이 저렴한 편이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 당시에 거의 9백엔~1300엔이던 시급에서 맥도날드는 9백엔 초반 대였던 듯하다. 그리고 나는 산쿠스라는 편의점이었는데, 거기도 시급이 높지 않고 8백엔대 였던 것 같다.

하지만 산쿠스는 진짜 일이 없었다. 동네 편의점이었고, 주위에 로손도 있고 패밀리마트도 있고, 큰 마트도 있어서 손님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블로그 후기 같은 걸 보면, 신주쿠나 다카다노바바 같은 곳에서 캐셔 2~3명이 계속 계산해도 줄이 끊이지 않고, 옆에서 봉투만 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을 정도로 손님이 많은 편의점도 있다고 하던데 나는 그런 곳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 뭐 돈은 많이 벌겠지만, 나는 내가 먹고 살 정도만 벌어도 상관 없었다.

그리고 세븐일레븐이나 패밀리마트는 오뎅이나 아게모노(튀김)같은 먹거리가 너무 많은데 그것도 싫었다.ㅠㅠ 생각해보니 내가 되게 까다롭게 굴었구나.ㅎㅎ 암튼 산쿠스는 그런 게 적어서 좋았다. ㅋ

위 내용들로 보면 규모는 작지만 살기 편한 동네를 찾고, 그곳에 쉐어 하우스를 구하고, 동네 근처에서 다니기 좋고 규모가 크지 않은 일자리를 구하면 1년은 거뜬히 살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가기 전에는 아무리 블로그 글이나 후기를 봐도 확 와 닿지 않는 면이 있는 것 같다. 더군다나 나는 워킹으로 일본을 가기 전까지 여행으로라도 일본엘 가본 적이 없어서 더욱 초반에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도 같고, 아니면 그동안 너무 온실속 화초처럼 나약하게 자라서 그랬던 건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엄청 반성하는 두달 이었지만 집구하고 일자리 구하고 생활이 안정되고 부터는 그냥 같은 일상이긴 했다. ㅎㅎㅎ

그래도 워킹은 내 삶에서 잘했던 일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소중하지만 공기처럼 익숙해졌던 것들로 부터 떨어지는 것. 혼자가 되어 보는 것. 내가 결정하는 것 등등등 나에겐 다시 없을 기회였고, 경험이었다.

지금 내가 워킹 글들을 찾아봐도 막막하기만 한데, 막상 가려고 준비중인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막막할까 싶지만, 무조건 가보라고 하고 싶다. 성공일지 실패일지는 끝날 때 알 수 있을 것이고, 그 결정 또한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아마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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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에서 특별히 어학원이나 일본어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워홀이라는 것이 워킹(일하고) 홀리데이(노는 날)이기 때문에 사실 최소한의 돈을 벌고 노는 것(돈을 쓰는 것)에 중심을 두는 비자인지라ㅋ 이유서나 계획서를 쓸 때도, 돈만 벌겠다!라고 쓰면 곤란하다;; 조금 벌고 열심히 쓰겠다!! 일본 문화를 충분히 흠뻑 경험하고 가겠다. 여기저기 여행 다닐 예정이다 등등으로 쓰면 더 좋다고 어디선가 봤던 것 같다. 물론 하나하나 읽어볼 거라고는 나는 생각하지 않지만ㅎㅎ

암튼 그래서 나는 일본에서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고, 아는 사람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사람도 사귈 겸, 실제 사람들이 말하는 일본어도 들을 겸 그리고 돈도 없고 해서ㅎㅎ 무료 일본어 교실을 찾아 헤맸다.

구글이나 야후 재팬 사이트에서 日本語教室 ボランティア 일본어 교실 보란티아(자원봉사)를 검색하면 제일 위에 나오는 두 개의 사이트를 보면 된다.

일본 전국 일본어 교실 안내 사이트 : http://u-biq.org/volunteermap.html

도쿄 23구의 일본어 교실 안내 사이트: http://www.tnvn.jp/guide/tokyo-23-wards/

도쿄는 도쿄 도심을 중심으로 한 23구와 00시 등으로 나눠지는 도쿄도로 이루어지는데 23구 외의 00시에서 살기로 했다면 근처 교실을 찾아보도록 하자.

두 사이트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곳 근처의 일본어 무료 교실을 찾아 주 1~2회 참여하면 된다.

가격은 교실마다 달라서 나카메구로는 한 번에 백엔이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고탄다는 삼백엔이었던가? 니시카사이는 한꺼번에 냈던가;;;

미리 메일을 보내서 참가 의사를 밝혀 두는 것이 좋다. 일본은 어딜 가나 미리 미리 연락을 해서 상대의 의향을 물어봐야 한다.

 

제일 처음 살았던 고탄다 집의 그나마 좋았던 점은, 메구로 강이 바로 앞이어서 메구로 강을 따라 걸으면 유명한 곳에 갈 수 있는 점이었다.

에비스나 나카메구로는 걸어서 가기에 괜찮은 거리였고 야마노테센 길을 따라 가면 시부야나 요요기 등도 갈 수 있긴 한데ㅋ 무릎나감ㅋ

고탄다에 살았던 두달 동안 거의 매주 나카메구로의 일본어 교실을 다녔는데, 사실 자원봉사라고 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대부분인 것도 사실이다.

젊은이는 거의 없는데 나는 그게 더 편했다. 한 할머니께서는 먹을 것을 사주시거나 일본어 프린트를 전부 해주셔서 공부도 철저하게 시켰다.ㅎㅎ

 

내가 참여했던 건 나카메구로구, 시나가와구, 에도가와구, 닛포리의 일본어 교실 및 교류회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카메구로구의 교실이 알찼다.

그곳에서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는 소중한 인연도 만났고, 알찬 일본어 교실이었다.

나카메구로 구청에서 했었는데 깨끗하고 좋은 곳이었다~ㅋㅋ 참 여기서 한국인 언니도 처음 만났었다.ㅎㅎㅎ

아마 고탄다 집에서 이사 가기 전에 와서 다시 나카메구로 구청에 올일이 없겠지 하며 찍어뒀던 것 같다.

 

고탄다에서 나카메구로로 가는 길. 메구로 가와는 벚꼬층로 유명한 곳인데, 전체가 벚나무이다. 저 때는 겨울이라 을씨년스럽지만,,

그래도 저 길을 걸을 때 참 좋았었다. (하트)

유난히 해가 빨리 지던 일본. 하늘은 맑고 해 지기 전의 파란 빛깔이 좋았다. 해지고 나면 너무 추웠지만ㅠ

 

에비수 가는 길! 지금 다시 가도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ㅋㅋ

걸어서 에비수에 가다니 좀 먼 길일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걸어다니던 나에겐 에비수가 제일 만만한 거리였다.

도착했다!! 에비수 가든플레이스! 그리고 맥주 박물관ㅎㅎ 관광지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기때문에 그냥 둘러만 보았다.

나중에 워홀이 끝날 때 쯤엔 소중한 인연과 요 근처의 호텔에서 부페를 먹었지..ㅠㅠㅠㅠ 넘나 감사합니다.

에비수역 가는 길에 있던 신사? 절?

워낙 신사가 많아서 둘러보기만 했다.

그렇다 야마노테센으로 고탄다에서 신주쿠까지 5개역.

걸어서 갔다!! 발이 내 발이 아니고 허리 끊어지는 줄 알았다...;;;;

신주쿠의 랜드마크인 시계탑은 찍었지. 신주쿠가 왜 그렇게 유명한지 의아했었다ㅎㅎ 우리 나라로 치면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같은 느낌이랄까.

교통의 요지이고 오피스 거리 이다.

 

이건 중간에 있던 요요기 공원 입구. 메이지 신궁 앞에 있던 등불이다. 오른 쪽으로 가면 메이지 신궁에 들어갈 수 있다.

 

돌아오던 길이던가. 가는 건 가볍게 가도 돌아올 때가 진짜 힘들다. 그래도 뭔가 낭만적인 거리. 풍경. 나는 이방인.

오늘 포스팅은 사진이 많다. 그동안 묵혀두었던 사진 하나 하나. 다시 보니 좋다.

안녕 도쿄-

 

 

내가 가장 하고 싶은 나의 이야기는 1년 동안 일본에서 외국인노동자로 살았던 일ㅎㅎ
그 당시까지의 내 삶에서 가장 충실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싶다.
 
한국에 있는 것이, 같은 곳에 20년 넘게 있는다는 게 그렇게 답답하게 느껴질 수가 없었다.
그리고 몇 가지 일들도 있고, 취업도 안 되고, 그게 다 내가 스펙이 없어서 인 것 같고..
첫 취업이었던 연구실에서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욱하는 마음에 사표를 낸 뒤 일본에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사실 일본이든 어디든 한국만 아니면, 우리 동네만 아니면, 지금 여기만 아니면 다 괜찮아질 것 같다는 막연한 답답함과
일말의 희망,,?
무튼 집에서는 허락할리 만무했고, 내 돈을 모아서 그나마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 거 같은 일본으로 가자.
가까운데면 부모님도 허락하실거야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10개월정도 연구소에서 쥐꼬리를 받으며 일한 결과 내 수중에는 돈이 거의 없었다.
다시 알바를 구해야겠다싶어 스타벅스에서 일하면 일본 스타벅스에서도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스타벅스 공채에 들어갔다.
동기는 50명 몇 달 뒤 남은 이들은 몇명이었을까? 나는 2달인가 3달만에 나왔다.
다시 알바를 구하고 돈을 모으고 한국어 강사 수업을 듣고,,
어차피 나는 가서 어학원을 다닐 것도 대학을 다닐 것도 아니어서 워킹 비자로 가면 되겠다 싶었다.
1년  정도 있다보면 내 마음도 어떤 정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혼자 비자 신청서를 쓰고 워킹 계획서같은 것도 쓰고ㅎㅎ 
워킹비자는 운이라고 하던데 가라는 뜻이였는지 한 번에 비자가 통과되었다.
 
그 당시 나는 내 삶에 이야기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아는 내 이야기를 만들어야겠다고도 생각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내 스스로 무언가를 해야겠다하고 차근차근 준비를 한 적이 그 때가 처음이 아니었을까.
늘 학교에서 부모님이 선생님이 친구들이 나라가 하라는 대로 적당히 살아왔었고,
그에 대한 벌을 미취업으로 받고 있는 거라고 나는 그렇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 해결책을 워킹으로 잡은 건 잘 한 일이었을까?   
 

비행기를 타는 일은 언제나 조금은 두렵고 설렌다. 공항에 부유하는 묘한 부산스러움이 좋다.
일본에 내려 하네다 공항의 첫 인상은 음,, 작네?? 여기가 서울인가 일본인가 싶었다ㅎㅎㅎ
하나도 전혀 별스럽지 않은 풍경들이 오히려 나를 안심하게 했다.
그래 어차피,,
일본에서 나를 채웠던 단어는 단 하나 '어차피'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렇게 나의 일본 생활이, 나만의 이야기가 시작 되었다.

 

+ 일본 워킹 짧은 tip - 일본 워킹홀리데이 준비

* 일본 워킹 홀리데이는 여전히 진행중인 프로그램이며 1년에 4분기로 나눠 시행된다. 18세-25세까지이고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30세까지 연장될 수 있다.  

벌써 1분기는 발표도 끝난 상태(2/17 발표)라고 한다. 일본 워킹에 관심이 있다면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를 자주 들락날락 하는 것이 좋고, 필요한 서류는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초기정착비용이 있어야 하므로  잘 알아볼 것. 통장 사본을 냈던 기억이 있다.

사증 안내 조항에 보면 되돌아올 항공비(30만원), 초기정착비용 (250만원)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 증빙 통장 사본을 내야할 것이다.  

일본 워킹 혼자준비해도 되나요? 합격하는데 어렵나요?라는 질문이 아직도 있는 걸 보면 신기하다. 

내 경험으로 보자면 특별한 기준이 있는 것 같진 않고, 서류 준비는 다 했는지, 기한은 지켰는지, 자격 제한에 걸리지는 않는지 아주 객관적인 자료를 기준으로 하여 선착순인 듯 싶다.ㅎㅎ 워킹 계획서나 이유서는 인터넷에 있는 것을 짜깁기하거나;;; 아니면 번역기를 돌려도 크게 상관 없을 것 같다. 내 생각은 그런데ㅎㅎㅎ 지식인에 물어보지 마시고 하라는 서류 다 준비 해서 그냥 내보세요ㅎㅎ 그리고 떨어지는 횟수로 합격률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런 걸 데이타로 만들어둘지도 의문이다. 굳이 왜?? 내 주위에 워킹 본인이 준비해서 된 사람만 4명정도 있다. 그냥 돈 아끼고 경험치 늘리는 셈치고 본인이 준비해보자. 나중에 일본 가서 관공서나 스스로 준비해야할 때 도움이 된다. 

http://www.kr.emb-japan.go.jp/visa/visa_working.html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홈페이지 워킹홀리데이  

http://whic.mofa.go.kr/contents.do?contentsNo=3&menuNo=3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 일본은 워홀 뿐 아니라 여러 교류 사업이 잘 되어 있는 편으로 JET프로그램이나 문부성 국비 장학생 등으로 선발되면 금액도 후하게 받을 수 있으니 열심히 준비하면 좀더 편하고 즐겁게 일본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다. 하지만 되기가 하늘에 별따기ㅋ

* 워킹은 언어권에 따라 호주,캐나다,뉴질랜드 (영어권), 프랑스(프랑스어), 대만(중국어) 등등 내가 갈 때보다 인터넷에 정보도 많고 하니 잘 준비해서 한 번 쯤 가보는 것이 좋다. 다만, 가고자 하는 나라의 언어를 어느 정도 해야 가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스웨덴 매력적이다...)

* 일본은 워낙 외국인 노동자가 많고, 아르바이트 자리도 많기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는 게 쉬울 것 같지만, 가자마자 일본어가 뻬라뻬라하게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일 구할 때 엄청 서럽다ㅠ 전화를 걸어도 너무 너무 떨리고 직접 들어가서 물어보기도 엄청 머쓱하고,, 뭐든 하다보면 인이 붙어 철판이 깔리지만, 처음에 난 워낙 낯을 가리고 그래서 면접 보다가 울먹인 것도 두어번 정도 됨ㅋㅋㅋ일어 다 알아듣는데 나보고 일어 못하면 일 못구한다고 한 아저씨 잊지 못한다ㅠㅠ 

비교적 수월하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는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서브웨이 등 체인점을 추천하고, 집 근처 편의점도 추천한다. 이자카야는 글쎄.. 그리고 동유모나 한국인카페에서 일자리 구하는 것도 비추.

나도 처음가서 거의 2달 동안 일이 구해지지 않아 돈이 떨어져서(2백만원정도 들고가고 나중에 집에서 1백만원 부쳐줌) 돌아오기 직전에 위의 일자리를 구했는데, 그 전에 뭣도 모르고 술집 면접에도 가고;;; 말을 잘 못하니 타코야끼 구이집에 취직을 시켜주겠다는 등 엄청 서러움을 당했다.ㅠㅠ

* 또 일본은 워킹비자가진 사람을 한국에이전트에서 채용하여 일본에 파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인턴쉽이라고 하나?? 내 친구는 일본 하쿠바라는 지역의 스키장에서 일했다. 지역은 일본각지로 퍼지기 때문에 특정할 수 없고, 시즌에 따라 스키장이나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등에서 일할 수 있는데, 돈도 벌고, 숙소나 식사를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일본 사람과의 접촉이 어렵고(한국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기 때문에) 일이 고되며, 거의 풀근무이기 때문에 자유 시간이 적고, 대부분 지방이라 행동반경이 적어질 수 있다.(일본 교통비 비싸지요. 특히 신칸센은,,) 하지만 돈을 잘 모을 수는 있다. 본인의 목적에 따라 한국 에이전트를 통해 일자리를 구해서 가면 현지에서 일을 구해야하는 힘든 과정도 없고 공백기간이 없기 때문에 좋지만, 나로서는 별로 매력을 못 느꼈다. 어느 경우나 일장일단은 있다.

* 워킹 조항을 다시 읽어보니 인턴십은 일본 워킹 홀리데이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한다. 워킹 홀리데이는 말 그대로 일은 조금하고 일본을 놀러다녀야 하는 프로그램이다.ㅎㅎ 일을 해서 엔화벌이를 하겠다!!라고 이유서에 쓰지 않도록 해야겠다.ㅎㅎ

 

생각보다 너무나 엄청 긴 팁이 되었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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