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에서 리히텐 슈타인 왕가의 보물 전시를 어제 2월10일까지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가보았다.
전시 마지막 날이어서인지 무료 여서 인지 사람이 바글바글바글바글.
유럽에 왔다~생각하고 슥슥 휘리릭 구경. 밥을 먹고 소화시킬 겸 간 건데 쾌남이의 잔소리에 영혼 1차 나감.
사람들에 치여 2차 나감.
너무 추워서 3차...집에 가자 홈스윗홈

실내를 그린 그림들이 유난히 정갈하고 예뻤다.

금칠한 양초 샹들리에

조각들도 모두 정교하고 반질 거렸다

금줄 훈장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곁다리로 사진만 겨우 한 장.

입구엔 왕실 내부 사진을 벽 한 면에 프린팅해서 포토월로 하고 인당 한 장씩 엽서도 가지고갈 수 있게 해두었다. 휘황찬란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식기류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너무 좋다 금박 핳

사냥총 자세히 보면 디테일이 투떰즈업

정말 정교했던 조각.

좀더 빨리 알았다면 좀 더 한갓질 때 와서 찬찬히 봤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오랜만에 유럽느끰.
전시 규모는 작았지만 이런 걸 무료로 볼 수 있다니 흡족스러웠다ㅎㅎ
원래 경복궁에 들어가야 볼 수 있는 건지 고민했는데 그 박물관은 다른 곳이 었다.
정말 추운 날이었는데도 한복입고 오들오들 떠는 외국인들이 가득했던 경복궁.
날 따뜻해지면 또 만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