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남이 때도 잘 기록을 못했어서 기억하는 것이 거의 없는데 아리때도 잘 기록하자 해놓고 전연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안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쾌남이의 방학으로 거의 almost 쾌남이와 찰떡처럼 붙어있다보니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잘 모르겠다ㅎㅎ
다른 사람들에게는 하소연을 해댔지만 쾌남이와 붙어지내는 요즘이 참 소중하고 나름 즐겁다ㅎㅎ 다만 아리 덕분에 쉽게 지치는 애미는..ㅠ

우선 태명에 대해 실제로 부르는 태명과 여기에 기록하는 태명이 다른 이유는 부르는 건 친구들이 지어주기도 했고 밝은 느낌에 쾌남이한테도 긍정적인 발음이라 흔쾌히 부르고 있지만
사실 내가 꾼 개미 떼 태몽과 닥터슬럼프에서의 아리 이미지로 보면 아리라는 태명도 쓰고 싶기 때문이다ㅎ

닥터슬럼프 아리 (네이버 이미지 출처)
성별이 딸로 판명이 났으므로ㅋ 좀더 확실하게 아리로 굳혀본다ㅋㅋ
그리고 요즘 제일 소소하게 즐기는 건 이름 짓기. 나는 네이밍이 특기는 아닌데 뭔가 결혼 전 청첩장을 고를 때의 기분이랄까. 뭔가 생각만 하고 이것저것 붙여보는데도 즐겁다.
오늘도 두개 정도 만들어봤는데 짝꿍은 뭐라할까ㅋㅋㅋ사실 가장 즐거운 것은 짝꿍의 반응이기도 하다. 작명소갈 생각만하고 있던 짝꿍의 당황한 눈동자~
채택이 되든 안 되든 즐거운 취미생활~

이제 17주차(5개월)에 접어들었는데 쾌남이 때는 직장엘 다녀서 빠른 것 같고 지금은 쾌남이와 함께라 하루하루가 정말 빠르다.
더 배부르고 힘들어지기 전에 여행도 하고 싶고..여행도 하고 싶고..여행도..ㅎㅎㅎ
재작년엔 해외여행도 하고 호캉스도 나름 몇번 했던 거 같은데 작년엔 이사를 하고 올해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추억이 읎다..
나도 늙고..짝꿍도 늙고..쾌남이는 집러버..
이러면 안돼!!

오늘 주운 짤 몇 개. 키큰나무님 일러스트인데 넘나 귀엽고 따수운 것.

아리는 정말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잘 있는데 내 체력이 몇년새에 많이 달리는구나싶다. 쾌남이가 있기도하지만 체력적으로 힘들게 하는 애는 아니기에..
지난 주에만도 두번이나 더위를 먹고 밥 먹으면 소화 시키는데 몇시간 걸리고..ㅠ 근데 훠궈 먹고 싶다.....ㅎ
아직 몸무게도 -3,-4키로에서 정체 중인데 이제 고기도 막 먹고 저녁에 꼬박꼬박 먹는거보면 늘 일만 남았구나 싶다. 쾌남이 때는 고기 금지였는데 아리는 고기 러버, 커피 금지ㅎㅎ

움..
왜 음식사진이 없지..나 뭐 많이 사먹은 거 같은데..;; 온통 쾌남이(가 뭔가 먹고 있는) 사진..ㅎㅎㅎ 이런 짝사랑이라니ㅋㅋ

다음주엔 더 가열차게 돌아다니고 맛있는걸 먹겠디 쾌남이가 함께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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