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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어린이날은 일본도 어린이날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남자'어린이들의 날이고, 여자어린이들은 3월3일 히나마츠리(모모노셋쿠)이다. 5월5일은 단고노셋쿠(단오의 절구)라고 한다. 

남자어린이날은 코이노보리를 달고 무사인형을 장식하고 치마키(대나무찹쌀밥)와 가시와모찌(팥소를 넣은 찹쌀떡을 떡갈나무 잎으로 감싼 음식) 를 자손번영을 기원하며 먹는다. 

지식인은 이 정도로 하고, 이제 나는 알바도 구했으니 지하철을 타고 관광지에 가기로 한다. 최대한 저렴하게 지하철을 타고 걸을 수 있는 거리는 걷기로 하고 출발.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미스지2쵸메 사진이 있는 걸 보면, 우에노 쪽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고 거기에서 아사쿠사 쪽으로 걸어갔던 것 같다. 

'시타마치'라고 하면 유명한 관광지나 부자동네가 아닌 서민동네, 서민 거리 같은 곳을 말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종로쪽?? 그정도일까?? 물론 서울 시내에 살면 모두 부자 이지만ㅎㅎㅎ

관광지보다는 시타마치의 거리들이 나는 참 좋았다. 어딜 가도 깨끗한 거리, 하늘, 포근한 날씨. 혹독했던 겨울도 가고 나에게도 봄이 왔다. 봄이 왔으니 많이 많이 돌아다녀야지~


아사쿠사 가는 길은 엄청 한적했는데 아사쿠사 근처는 엄청 번화가였다. 사람도 너무 많아서 결국엔 뒷길로 도망치듯 나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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