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고 있는 일드는 중쇄를 찍자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굉장히 괜춘!!
일단 제목 번역의 한 수.
원제목은 중판출래(重版出来) 만화 원작인 것으로 보인다. 너무나 일본스러운 줄임말로 위화감이 드는데 번역을 잘 한 듯!!

만화잡지 출판사 편집부의 이야기인데 만화작가와 편집부 담당자 영업사원 등등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각 인물의 캐릭터가 확실하고 모두 만화와 삶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살아온 역사와 사연이 있다는 것에서 결국 감동을 하게 만든다.
주인공이 없고 모두가 하나하나가 주인공인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오다기리죠도 아닌 바로 이것.

내가 일했던 타케바시 건물의 옥상 때문이다.
혼자 문도 열기 전에 올라가  계단에서 도시락을 까먹던 고쿄가 내려다보이던 그 옥상..
지금 생각해보면 늘 경비아저씨가 11시30분쯤 문을 열어주고 점심시간 지나면 닫았던 듯 그리고 내내 서 있었는데 음식 취식 금지였던 것도 같다. 나만 먹고 있.. 외국인 같아보여서 말 안했던 거겠지??

그리고 도쿄 타워가 저렇게 크게 보이던 그 거리..를 하염없이 걸었던 나ㅋ
너무 너무 그립다..추억의 장소 이빠이~

암튼 드라마 내용도 재미있고 도쿄의 거리를 조금이라고 볼 수 있어 눈도 즐거운 드라마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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